INTRODUCTION 01-14. Carnaval Des Animaux(동물의 사육제) 작품의 개요 및 배경 특히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이 곡은 1886년 2월 그가 51세 때의 작품이다. 그는 친구인 샤를 브루크가 주최하는 사육제의 음악회에서 청중들을 놀라게 하기 위하여 작곡했다고 한다. 풍자와 기지에 찬 아주 기발한 실내 관현악용의 모음곡이다. 14곡으로 된 이 작품 중 백조는 유명하기 때문에 따로 독립하여 연주하는 때가 많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제1곡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안단테 마에토소 – 알레그로 non troppo - piu 알레그로 4/4 박자 다장조
사자의 늠름한 모습을 피아노와 현악기로 묘사한 행진곡으로, 사자의 웅대한 기상을 느낄 수 있다. '행진'의 처음 부분에서는 피아노 2대가 눈부신 화음을 연주한다. 그 후에 현악기가 웅장하고 낮은 선율을 연주해 아프리카 초원의 왕다운 사자의 위엄을 표현하는데, 이 주제는 이 악장의 끝 부분까지 계속해서 등장한다. 낮고 반음계적인 움직임으로 사자의 포효를, 피아노가 여리게 연주하는 주제로 새끼 사자의 귀여운 발걸음을 묘사하였다. 또 어느 버전에선 다른 동물들이 사자 앞에서 절하고 사자의 뒤를 따라 행진하는 것을 묘사하기도 했다.
제2곡 암탉과 수탉 알레그로 모데라토 4/4 박자 다장조
클라리넷과 바이올린, 피아노 각각 2대가 사용된다. 클라리넷으로 암탉이 모이를 쪼는 소리를, 피아노로 수탉의 울음 소리를 묘사했다. 라모의 곡 La poule(암탉)의 패러디도 들어가 있다.
제3곡 야생 당나귀 프레스토 퓨리오소 4/4 박자 다단조
야생마로 칭하기도 했다. 피아노 2대가 같은 음을 옥타브 차이를 두고 매우 빠른 속도로 연주해서 중앙아시아의 야생 당나귀가 내달리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제4곡 거북이 안단테 마에토소 4/4 박자 내림나장조
자크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中 '지옥의 갤럽'(일명 캉캉)을 아주 느리게 편곡하여 거북이의 느린 움직임을 묘사했다. 초반부를 자세히 들어보면 캉캉의 멜로디가 들리고 2배속으로 하면 거의 확실히 들린다.
제5곡 코끼리 알레그레토 폼포소 3/8 박자 내림마장조
콘트라베이스의 아주 낮은 음으로 코끼리를 표현하였다. 멘델스존의 '한 여름 밤의 꿈'의' 스케르초'가 인용된다.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과,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La damnation de Faust) 중 '요정의 춤'을 인용하여 코끼리가 요정처럼 춤을 추는 것을 묘사했다.
제6곡 캥거루 모데라토 4/4 박자, 3 / 4 박자 다단조
장식이 있는 화음이 오르내리며 뛰어다니는 캥거루를 묘사한다.
제7곡 수족관 안단티노 4/4 박자인 가단조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작품. 글라스 하모니카 들어간 환상적인 멜로디에 분산 화음 피아노 반주가 곁들여져 있다. 칸 영화제 레드카펫 주제곡이기도 하다. 출품작 영화 사운드트랙 직전에 틀어준다. 이외에도 은근 여러 동네에서 ost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4] 해리 포터와 불의 잔(영화)의 트라이위저드 컵에서 해리가 물속으로 들어갈 때도 쓰였다고 한다. 제8곡 귀가 긴 등장인물 자유로운 빠르기(Tempo ad lib) 3/4 박자 다장조
노새나 또 다른 당나귀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 파트의 바이올린이 노새의 울음소리를 표현하였다. 한번은 귀가 긴 등장인물 자체가 강아지로 왜곡되기도 하였다.
이 또한 고도의 풍자로서, 당시의 비평가들을 비꼬기 위하여, 노새라는 동물에 빗댄 것. 또한 이를 대놓고 드러내지 않기 위해, 제목에서 직접적인 비유를 삼간 것이다.
제9곡 숲속의 뻐꾸기 안단테 3/4 박자 마장조
피아노의 서정적인 반주에 맞춰 클라리넷이 뻐꾸기의 울음소리를 표현하였다.
몇몇 연주는 이 뻐꾸기 소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예 박스석에서 연주하기도 한다.
제10곡 큰 새집 모데라토 그라지오소 3/4 박자 바장조
플루트가 빠른 트릴로 앵무새, 극락조, 뿔닭, 카나리아, 관머리두루미, 왕부리새, 벌새, 호금조, 공작새, 코뿔새, 홍관조같은 갖가지 열대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표현하였다. 초반에 바이올린으로 내는 윙 소리 같은 거는 벌새의 날갯짓을 묘사했다.
제11곡 피아니스트 알레그로 모데라토 4/4 박자 다장조 - 내림라장조 - 라장조 - 내림마장조 - 다장조
인간을 주제로 하는 유일한 곡. 피아니스트라고는 하지만 어찌나 초보인지, 웃음이 터질 정도로 쉽고 단순한 "도레미파솔라시도" 즉, 상하음계를 훑고 내려오는 것만 반복한다. 조가 하나씩 올라가며 변화하는 느낌도 준다. 이 피아니스트 주제가 시작되기 전에 악보에 피아노 초보자처럼 연주하라고 기보되어 있는데, 이것 때문에 몇몇 연주에는 의도적으로 틀리는 음이 들린다.하농을 연습하는 듯 하다
제12곡 화석 알레그로 리디콜로 2/2 박자 사단조
생상스 본인이 작곡한 죽음의 무도의 실로폰 파트를 약간 편곡하였다. 또한 곡 중반에 모차르트의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 주제에 의한 변주곡(작은 별 변주곡)의 주제도 들린다
다만 신기한 것이 화석은 동물이 아니다. 화석이란 어차피 수억년전에 죽어서 굳은 것이기 때문에 이들이 나와 춤을 춘다는 내용을 내포하고있는게 아닐까 싶다.원곡 또한 죽은 해골들이 무덤에서 튀어나와 우스꽝스럽게 춤을 춘다는 것의 묘사이니. 어떤 경우엔 화석 자체가 공룡 화석으로 나오기도 했다. 사실 이것은 고도의 비꼬기로서, 곳곳에 들려오는 모차르트의 변주곡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 주제에 의한 변주곡", 그리고 그 외 죽음의 무도, 프랑스의 동요들 모두 그의 시대에는 너무나도 진부하고 오래되었기 때문에 (..) 인용된 곡들을 통틀어 "화석"이라 칭한 것. 그러므로, 모든 인용된 곡들을 디스하는, 매우 풍자적인 작품이라는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제13곡 백조 안단티노 그라지오소 6/4 박자 사장조
대중적으로는 아마 가장 유명할 작품. 첼로가 우아하고 유려하게 백조의 자태를 묘사한다. 이 곡만큼은 유일하게 생상스 생전에 출판된 동물의 사육제 관련 작품으로, 대중적으로 매우 유명한 버젼은 이 때 나온 솔로 피아노와 첼로 1개를 위한 편곡본이다. 원곡은 2대의 피아노를 필요로 한다. 레오폴드 고도프스키의 피아노 편곡이 유명하며, 말할 수 없는 비밀에 피아노 협주곡의 형태로 삽입되었다. 이외에도 일 볼로(Il Volo)와 포디콰가 부른 별이 빛나는 밤(Notte Stellata)도 이 곡을 편곡한 것으로, 여러 대중매체와 대중음악에서 활용된다. 제14곡 피날레 몰토 알레그로 4/4 박자 다장조
동물의 사육제에서 백조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곡이다. 모든 내용을 마무리하는 듯, 일부 악장에서 나온 여러 패시지들이 메들리 형식으로 합쳐졌다.
15-17. Symphony No.3 in c minor Op.78(Organ Symphony) 작품의 배경 및 개요 이 작품은 그의 퇴대의 관현악곡으로서 근대의 피아노와 오르간을 넣은 극히 호화스런 곡이다. 이 곡은 프랑스의 근대 교향곡에 있어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이씅며 프랑스 고전 음아고가 근대 음악 사이에 있으면서 앞으로의 교향곡에 영향을 주었다.
1886년에 완성된 이 곡은 그의 원숙기의 소산인데 고전 형식을 완전히 체득한 그는 거기에 자유분방함과 낭만적인 내용을 담았다. 곡의 형태는 그의 제4번 피아노 협주곡과 바이올린 소나타처럼 2악장으로 되어 있지만 각 악장을 다시 2개의 부분으로 구분했기 때문에 사실상 보통 교향곡의 형식인 4개의 악장으로 불 수 있다. 제1악장 아다지오-알레그로,모데라토
먼저 느린 서주부로 시작되는데, 애조를 띤 짧은 선율이 오보에와 플루트로 연주된다. 빠른 주부에서 현악기의 제1테마가 제시되는데, 이 서주의 테마와 제1테마는 기본 테마가 되어 전곡을 일관한다. 각 악장의 테마은 여기서 파생한 변형된 같은 테마에 지나지 않는다. 뒤이어 서정적인 제2테마가 Db장조로 나타나 소나타 형식으로 발전부와 재현부로 진행한다. 이어지는 제2부는 느린 2악장에 해당되는데, 여기서는 장엄한 파이프 오르간에 의해 희망의 찬가와 같은 현의 테마에 유지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개한다. 먼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조용한 테마가 나타나면 오케스트라로 옮겨진다. 빠른 제1테마의 제2의 변형을 볼 수 있으며 다시금 느린 테마를 제시한다. 제2악장 제1부 - 알레그로 모데라토
힘찬 선율로 시작되는데, 이 부분은 보통 교향곡의 스케르초에 해당된다. 뒤이어 제1악장 제1테마의 제3의 변형이 나타난다. 이것이 얼ㄹ마 후 프레스토로 발전하여 피아노의 아르페지오와 음계는 휘황하게 빛나 전체가 미칠듯이 달린다. 이것이 템포를 달리하며 변화하는데, 얼마 후 제2부분에 이른다.
제2악장 제2부 마에스토소 C장조 6/4박자
오르간의 빛나는 C장조 화음에 뒤어어 종곡으로 진행되는데 먼저 한 개의 엄숙한 형태의 테마로 나타난다. 제1악장 제1테마의 제1변형이 바이올린으로 다시 바뀌어 연주된다. 그리고 오르간에 의해서 연주된다. 다음에는 알레그로 2/2박자의 코다로 들어가는데, 여기서는 제1테마의 제3변형이 최후의 변화를 볼 수 있다. 먼저 바이올린으로, 이것은 다시 오케스트라의 각 부분으로 옮겨진다. 피날레에서 숨가쁜 흥분의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힘차고 당당하게 끝낸댜. 자료출처 : 클래식 명곡 대사전(이성삼, 세광음악출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