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Mobile" : "Computer"; } if (MobileCheck() == "Mobile") { $no = "no"; } ?> 오작교의 테마음악방
  • Loading...
  • Loading...
INTRODUCTION

Kyung Wha Chung, violin
Krystian Zimerman, piano
1. Richard Strauss : Sonata for Violin and Piano Op.18. Eb major

작품의 배경 및 개요

R. 슈트라우스 Richard Strauss 1864-1849가 1887년 착수하여 이듬해 완성한 바이올린 소나타는, 그해 10월, 쾰른 근처의 엘바펠트의 카지노 잘에서 열린 실내악의 밤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이즈음 R.슈트라우스는 그에게 평생 음악적 영감의 원천이자 평생의 반려인 소프라노 파울리네 드 아나와 깊은 사랑에 빠져 있었으니, 그의 로맨틱한 사랑의 감정은 작품 도처에서 들려옵니다.

R. 슈트라우스는 일단 음악적 성숙기의 관문을 넘어선 후에는, 실내악 작품에 대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아 바이올린 소나타 Eb장조는 그가 오리지널 작품으로 쓰기로는 마지막 실내악 작품입니다. R.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색다른 의미를 갖는데, 19세기 후반의 실내악 소나타의 대부분은, 음악적 분파 중 브람스, 드보르작 측에서 작곡한 것들이어서, 다른 측의 샘플을 얻는 기쁨이 있습니다.

R.슈트라우스가 남긴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인 이 작품은, 그의 음악적 성향이 신고전주의 음악에서 후기 낭만주의로 옮아가던 시기에 작곡되어, 고전주의와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특징이 함께 나타납니다. 즉, 3악장제 소나타 형식이나 주제의 발전 등 형식은 고전주의적이나, 음악적 내용은 관현악적 색채가 농후하고, 반음계와 전조, 까다로운 화성과 싱코페이션 리듬 등을 구사하여, 슈트라우스 특유의 낭만적 감성을 느끼게 합니다.

부르흐를 사사하여 그의 로맨틱한 서정과 색체를 엿보이는 R.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청년 시절 풍부한 시정 넘치는 초기 작품이지만, 그의 후기 화려한 교향시와 오페라의 낭만적 요소를 미리 들려줍니다. 교향곡 ‘이탈리아에서’와 교향시 ‘돈 주앙’과 비슷한 시기에 지은 작품이어서, 유사한 요소가 도처에서 발견되고, 벨벳 같은 선율과 자유로움이 작품 전체를 가득 메웁니다. 피날레에서 다소 헝클어지고 고집스러워지지만.

작품의 구성 및 특징

제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소나타 형식
이 소나타는 세 악장으로 구성되었으며 불타듯 강렬한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로 시작합니다. 불타오르듯 강렬한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1악장은, 피아노가 아주 오랜 과거로부터 들려오는 승리의 메아리처럼 로맨틱하고 영웅적인 주제로 시작을 알리며, 차츰 빠른 악절들이 긴박한 극적 느낌을 자아냅니다.

소나타 형식인 1악장에서 아름답고 유창한 부주제가 파생되는 등 오프닝 주제가 이 악장의 상당부분을 지배하는데, 에스프레시보 에 아파시오나토가 표시된 2주제가 열정적으로 뒷받침합니다.

제2악장 Improvisation: Andante cantabile
즉흥곡이라 이름 붙은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는 녹턴과 흡사하여, 그 주요 주제는 격정적인 중간 부분이 몽상 같은 그 꿈을 느닷없이 깨뜨릴 때까지 미끄러지듯 흘러가는 거침없는 사랑 노래입니다.

제3악장 Finale: Andante – Allegro
조용하고 내성적인 피아노의 안단테 도입으로 시작하는 3악장은 알레그로에서 바이올린이 가장 낮은 음역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상승하는 격렬한 악절로 폭발하며 극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피날레에서 9마디의 다소 음산한 느낌이 드는 안단테를 지난 음악은 교향적 추동력으로 발진한 바이올린이 광란의 16분 음표를 수행하고, 두 악기 함께 영웅적 연주로 이 소나타를 마무리짓습니다.

2. Respighi :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b minor

작품의 배경 및 개요

레스피기는 어려서부터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연주를 배웠고, 20세 때부터 비올라 주자로 활동을 했던 러시아의 페테르브르그 극장과 모스코바의 볼쇼이 악단에서도 극찬을 했을 정도로 비올라와 바이올린에 달인이었습니다.

그는 1913년 모국으로 돌아와 싼타 쎄실리아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며 본격적인 작곡 활동을 시작하여, 1916년에는 "로마의 분수"를 작곡하였고, 다음 해인 1917년에는 "바이올린 소나타 B 단조"를 썼는데 이 작품은 1차 세계대전의 종전이 작곡의 동기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직업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며, 모국에 돌아 오기 전에 당대의 바이올린의 대가 막스부르흐에게 작곡을 사사하였던 바, 막스 부르흐의 색채가 그의 작품에 배어 깊게 배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레스피기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1918년 3월, 이탈리아 불로냐에서 초연 되었습니다. 3개의 큼지막한 악장으로 이루어진 소나타는 그의 바이올린 작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지니고 있습니다. 레스피기는 바이올리니스트로써의 훌륭한 연주 솜씨는 그의 작품들 안에서 강하고, 랩소딕하고 후기 낭만 파적인 스타일을 보여 주고 있지요. 이 바이올린 소나타는 현재까지도 바이올리니스트들 사이에 자주 연주가 되는 멋진 곡입니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제1악장 Moderato.
1악장 모데라토는 두 사람만의 면밀한 대화와 높은 수준의 감정이 매우 중요한 악장입니다. 랩소딕한 곡 분위기가 매우 아름다운 악장이지요.

제2악장 Andante espressiveo.
이 악장은 표현력이 많이 요구되는 악장인데, 조용하고 나긋한 듯 하면서도, 큰 혼돈과 소랑을 예고하는 듯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제3악장 Allegro moderato ma energico.
제3악장은 옛 바로크의 파사칼리아 양식을 따라서 썼는데, 아주 혈기 왕성한 악장입니다. 두 악기사이의 호흡과 뛰어난 집중력이 요구되는 악장이지요.

출처 : 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