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Gold & Fiadale, piano
Philadelphia Orchestra
Eugene Ormandy, conductor
녹음 : January 13, 1967 Severance Hall, Cleveland, Ohio, USA
Total Time 00:59:22
1. Concerto for Two Pianos & Orchestra in E Major
작품의 개요 및 배경
멘델스존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온화한 성품을 지닌 작곡가이며, 당대의 걸출한 피아니스트로서 명성을 떨친 연주자였다. 3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오라토리오 <엘리야><한 여름밤의 꿈>을 비롯해서 수많은 명작을 남겼고,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발견하여 연주함으로서 바흐의 부활을 이끌었 다. 이 작품은 14살 때인 1823년 여름에 작곡된 협주곡으로 전통적인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연은 1823년 12월에 멘델스존과 누이 파니(Fanny)의 연주로 행해졌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제1악장 Allegro vivace
도약진행에 의한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제1주제가 E장조로 조용하게 나타나고 곧이어 힘찬 연결구가 나타나고 이어서 딸림조인 B장조의 제2주제가 나타나는데 역시 조용한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 도약진행에 의한 제1주제와는 대조적으로 제2주제는 반음계적 순차진행으로 되어있어 서로 성격적으로 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비교적 긴 오케스트라의 서주 끝에 비로소 피아노가 등장해서 힘차고 화려한 모습을 보인다. 2대의 피아노는 시종 다이네믹한 대화를 이어가는 한편 오케스트라와의 경연도 아울러 진행시켜서 협주곡다운 버라이어티를 느끼게 한다. 2개의 주제는 이후 중요한 요소로 나타나며 자유롭고 장대한 카덴차와 코다로 마무리 된다.
제2악장 Adagio non troppo
온화하고 우아한 선율로 시작되는 악장이다. 2대의 피아노 사이의 대화보다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정겨운 대화에 치중되는 모습을 보인다. 오케스트라가 멜로디를 노래하면 피아노는 잔잔한 페시지로 응대하는 양상이 어머니와 아이의 대화를 듣는 것처럼 정겹기 그지없다. 형식적으로는 명확하게 구분되는 세부분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제3악장 Allegro
피아노의 화려한 스케일로 시작되는 이 악장은 전통적인 형식성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론도 소나타 풍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제1악장과 동일한 조성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주제 조성까지 E장조와 B장조로 되어있어 유기적으로 서로 연결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 악장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가 대화하는 모습이 더욱 두드러지며 자유로운 흐름의 제1악장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절도 있고 엄격한 카덴차와 코다에 의하여 전곡을 마무리 하고 있다.
2. Concerto for Two Pianos & Orchestra in Ab Major
이 곡에 대하여는 곡에 대한 설명을 찾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