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Hungarian String Quartet 녹음 : 1970 EMI Music France. Digital remastering P 1995 EMI Music France Total Time 00:40:04 String Quartet No.15 in G major, D. 887 (posth.)Op. 161 작품의 배경 및 개요 슈베르트는 짧았지만 놀랄만한 그의 전 생애를 걸처 실내악곡을 작곡했다. 그가 남긴 15곡의 현악 4중주곡 중 첫 곡은 그가 15 살 때에 작곡한 곡이다. 그가 살아 온 31년이라는 짧은 생애를 감안한다면, -남은 16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나머지 14곡의 현악 4중주곡을 작곡했다는 것은,- 이것은 믿기 힘들 만큼 '늦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슈베르트의 음악은 그가 24살이 되던 해에 놀랄만큼 변화한다. 1820년 12월, 슈베르트는 유명한 Quartettsate c단조를 작곡했다. 현악 4중주 12번으로 알려진 이 곡은 1악장만 완성된 미완성곡이지만, 이 곡 이후로 슈베르트는 4중주 장르에서 그의 능력과 범위가 놀랄만큼 확대돼고 숙성된다. 따라서 이후에 작곡된 3 곡의 현악 4중주곡은 이 곡의 지배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겠다. 어두움과 밝음, 불안과 안정, 고뇌와 희열같은 서로 해결되기 힘든 과제들이 2분법의 화려한 선율로 대립적으로 그의 음악을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그의 후반 작품으로 간주될 수 있는 Quartettsate와 나머지 현악 4중주 3 곡들 즉, 13번, 14번 죽음과 소녀,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15번에서 볼 수 있다. 슈베르트는 마지막 현악 4중주 곡인 이 곡을 1826년 6월에 단 10일만에 작곡했다. 이 해는 공교롭게도 그가 오랫동안 존경해 오던 베토벤도 그의 마지막 현악 4중주곡인 16번 F장조를 작곡하던 해이기도 하다. 서로 아끼고 존경하던 이 위대한 두 작곡가는 이 해에 약속이나 한 것 처럼 그들의 마지막 현악 4중주곡을 작곡했다. 1827년 횃불을 들고 그가 평생 존경해 왔던 베토벤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슈베르트는 그 이듬해 1828년 그가 죽을 때까지 약 1년 6개월간을 그의 우상의 죽음에 깊은 상심에 빠져있었다. 위대한 비인의 고전주의 음악의 유산의 대부분을 나누어 가진 것 같은 위대한 작곡가인, 베토벤과 슈베르트는 그들이 영유하던 시간과 장소가 아주 가까운 것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후기 4중주들은 어떤면에서는 반대라고는 볼 수 없지만 놀랍게도 서로 닮지 않았다. 베토벤과 마찬가지로 슈베르트도 4중주의 새롭고 놀랄만한 혁신의 한가운데 있었다. 이 곡의 공개적인 초연은 1828년 3월 26일 '빈 악우협회(Gesellschaft der Musikfreunde)'가 소유하고 있던 '붉은 고슴도치 관"에서 열렸던 슈베르트 주최의 자작 연주회로 뵘, 호르츠, 바이스, 린케 등에 의해 제1악장만 연주되었던 '신작'의 4중주곡이 이 곡의 공개 초연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이 날에 연주되었던 현악 4중주곡에 관해서 기록에는 '신작'이라고는 했지만 조성이 기입되지 않았다. 그 때문에 그 때까지 공개 초연이 이루워지지 않았던 전작, d단조 4중주곡 '죽음과 소녀'의 기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전곡의 초연은 슈베르트의 사후 22년만인 1850년 12월 8일에서야 이루어졌고, 출판은 초연 1년 후인 1851년 11월 빈의 A. 디아벨리 출판사에서 작품161로 출간되었다. 전곡의 초연과 출판이 이렇게 늦어진 이유는 이 곡의 독창적인 작품이 당시의 상식을 초월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실제로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곡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 이 작품은 바로 앞서 작곡된 두 곡의 현악 4중주곡으로 개척된 교향곡적인 서법이 보다 큰 구상으로 확대되어 현악 4중주곡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대작이 되었다. 이러한 서법이 슈베르트다운 확대된 형식과 전개법, 혁신적인 화성법과 연결되면서 이 곡은 후기의 슈베르트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제1악장 Allegro Molto moderato G major 3/4 박자
제1테마는 제1바이올린으로 연주되며 다른 현악기에 의한 트릴의 반주가 곁들인다. 첼로가 이와 흡사한 음으로 응답한다.
곡은 싱코페이션의 리듬으로 점차 힘차게 연주하면 제2테마에 이른다. 매우 쾌활한 선율로써 처음과 같이 제1바이올린으로 여리게 연주하며 활발하게 진행된다. 제2바이올린과 첼로는 피지카토로 연주하며 제1바이올린의 전체를 통해 장식적인 악구를 연결시킨다.
발전부에서는 제1, 제2테마가 아름다움 리드미컬하게 발전, 진행된다. 재현부를지나 마지막에는 처음의 화음이 반복되면서 끝난다.
제2악장 Andante un poco moto e minor 4/4박자
슈베르트다운 노래조인데, 짧은 테마가 첼로에 의해 연주된다. 얼마 안 있어 백일몽은 사라지고 진지하게 진행된다. 우아한 선율은 제1바이올린으로 연주되며 멜로디는 아름답게 장식된 합주로 진전된다. 다시 선율은 노래조로 재현되며 그 후반에 제1바이올린이 빛나는 여운을 보인다.
제3악장 Scherzo allegro vivace D major 3/4박자
유쾌하고 해학적인 악장인데, 전악장과는 달리 투티로서의 활발한 음형을 볼 수 있다. 생생한 활력과 환희, 그리고 대담한 조바꿈이 감행된다. 곡취는 일변하여 왈츠의 리듬을 가진 트리오에 이르는데, 첼로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제시된다. 다시금 첫 단계의 부분이 재현되며 화려하게 진전한다.
제4악장 Allegro assai G major 6/8박자, 론도 형식
생기에 찬 기쁨에 넘치는 선율을 쾌활한 템포로 엮어 wlsgodgkas서 반보된다. 주된 테마에 뒤이어 그와는 대조적인 부테마가 나타나 빙빙 도는 것처럼 유쾌하게 전개된다. 마침내 인상적인 악장은 클라이맥스에 이른다.
글 출처 : 클래식 명곡 대사전(이성삼 - 세광음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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