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Mobile" : "Computer"; } if (chromeCheck() == "Mobile") { header("Location:Four_Season_new.html"); exit(); } ?> 오작교의 음악감상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혜가 들려주는 사계절의 노래!
일상에서 편안한 휴식이 되어주면서도 가슴 속의 깊은 울림과 노스텔지어를 끌어내어 줄 바이올린 선율!

[봄 여름 가을 겨울..다시 봄 : SUNRISE SUNSET :ll]

바이올리니스트 김성혜의 2집 앨범이 출시되었다.
김성혜의 1집 앨범 [CONTINUE...]는 높은 수준의 예술성과 학구적인 레퍼토리로 음악 전문 청취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7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난 지금 그녀는 보다 대중적이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클래식 곡들과 작곡가 이원주의 곡들로 대중들에게 한걸음 다가가고자 한다.

연주자 본인이 생각하는 사계절의 온도에 어울리는 곡들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을 각각 3곡씩 총 12곡으로 채우고, 계절이 변하여 결국은 다시 봄이 오는 시간의 영속성을 13번째 곡으로써 들려주고자 한다. 앨범 타이틀 ‘SUNRISE SUNSET :ll’(일몰과 일출의 반복)은 이러한 하루라는 시간단위가 계속적으로 반복되어 월(月)을 이루고, 세 개의 월은 다시 계절을 이루며, 이 계절이 네 번 바뀌면 일년(年)이 되고, 해는 계속 반복되며 그 안에서 우리는 유한한 삶을 살게 된다는 의미이며, 이러한 자연의 섭리를 우리들에게 무한한 생명력을 지닌 음악을 통하여 친근하게 들려준다.

프랑스의 성악곡에서부터 독일의 실내악곡,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무곡, 보헤미아의 민족적 감성을 담은 기악곡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대, 지역, 장르의 음악을 담고 있는 앨범으로 특히, 작곡가 이원주의 창작곡 ‘벚꽃 나무 아래’, ‘영영’이 새롭게 녹음되었다. 또한 이원주의 창작곡 ‘새야 새야’와 ‘몽금포’는 우리에게 익숙한 민요 ‘새야 새야’와 ‘몽금포 타령’의 선율을 모티브로 재해석하여 연주자의 섬세한 표현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탄생 된 것도 흥미로운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글 출처 : Album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