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Mobile" : "Computer"; } if (chromeCheck() == "Mobile") { header("Location:Lifetime_0028_new.html"); exit(); } ?> 오작교의 음악감상실


INTRODUCTION

Label | Blue Note
Nationality | USA
Running Time | 43:49

오토하프와 아코디언과 먼 사촌뻘인 오르가은 교회와 스케이트장을 연상시키는 악기로, 한때 유행과는 거리가 먼 악기로 생각됐다. 그러다가 지미 스미스가 나타났다. 그가 오르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헤먼드 사에서 비교적 크기가 작은 B3 모델을 출시한 1954년이었다.

스미스는 비밥과 블루스와 가스펠을 융합한 소울풀한 음악으로 오르간의 딱딱한 이미지를 바꾸고 그루브감이 강한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그는 '소울 재즈'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캄보 밴드를 결성했다. 그를 따라 헤먼드 B3를 사용하기 시작한 후배도 많이 생겨났다.

스마시의 가장 뛰어난 앨범 <Back At The Chichen Shack>은 그루브에 대한 탐닉적 집착과 세련된 하모니를 지녔으며 델타의 진흙처럼 육감적이다.

1960년 4월 25일에 녹음한 이 음반은 색소폰 주자 스탠리 터렌타인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고, 우아하고 소박한 연주를 들려주는 기타리스트 케니 버렐과 매력적인 휭키 디듬의 드러머 도널드 베일리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케케묵은 스탠더드 곡을 핵심적인 음으로만 정제해낸 'When I Grow Too Old To Dream'이나 음 사이를 헤치고 다니는 듯한 'Minor Chant'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언제나 흥겹게 넘실거린다. 앨범 커버도 음악만큼이나 강렬하다. 블루노트의 음반디자인을 담당한 라이드 마일스는 주로 우울한 분위기로 인물을 표현하곤 했으나, 이 앨범에서는 빨간 셔츠르르 입은 스미스가 닭장 앞에 사냥개 한 마리와 앉아 있는 장난스러운 모습을 실었다.

글 출처 :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01장(마로니에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