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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바흐가 쾨텐에 살던 시대인 1720년 전후의 작품이다. 이 시기는 바흐가 세속 음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던 때로서 주요 작품으로는 3대 바이올린 협주곡,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무반주 첼로 모음곡,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 6곡 등이 있다. 약간의 인벤션과 평균율 1번의 몇곡도 작곡되었고, 영국 모음곡과 프랑스 모음곡이 정비된 시절이기도 하다. 즉, 기악곡에 대한 바흐의 재능이 발휘된 시절이었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전부 6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번 소나타-BWV1001, 2번 파르티타-BWV1002, 3번 소나타-BWV1003, 4번 파르티타-BWV1004, 5번 소나타-BWV1005, 6번 파르티타-BWV1006 이다.

이 중에서 세 곡(1001,1003,1005)은 소나타인데, '느리고-빠르고-느리고-빠르고'의 형식(교회 소나타라고 부름)으로 되어 있는 4악장의 기악곡이고, 세 곡(1002,1004,1006)은 각국의 춤곡을 모아 엮은 옴니버스 곡집으로서 곡의 시작과 전체 분위기를 알리는 전주곡(Prelude)이 붙어 있다.

바이올린을 위한 연습곡 정도로 여겨 오다가 20세기 들어서면서부터 독주 바이올린 곡으로서 중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작품을 관통하는 지적인 힘과 독창성, 건축적인 균형감, 수준높은 연주력이 필요료 한다. 3개의 소나타와 3개의 파르티타로 이루어지는데, 소나타의 둘째 악장을 장식하는 푸가는 바흐의 능통한 대위법을, 파르티타의 작은 춤곡들은 바로크풍의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특히 파르티타 2번의 유명한 샤콘느에서 당김음 주제가 간결한 화음을 토대로 펼쳐가는 변주의 파노라마는 특히 압권이다.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반주가 없기 때문에 바이올린 하나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한다. 이 곡은 바이올린 작품의 필수적이면서도 궁극적인 연주 목록에 속하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글 출처 :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