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te Sonata No.4 in C major. BWV 1033
작품의 개요 및 배경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Flute Sonata)작품은 BWV1030 - BWV1035까지 여섯곡과 두대의 플루트과 콘티누오(2 Flutes, Continuo)구성의 사장조(G major), BWV 1039와 사단조(G minor), BWV 1020, 그리고 모음곡이나 변주곡을 뜻하는 무반주 플루트 파르티타(partita) 가단조(A minor) BWV 1013를 포함해 8곡이 남아있다.
플루트와 하프시코드(harpsichord)나 바소 콘티누오(basso continuo)/통주 저음(通奏低音)의 조합으로 소나타의 악기편성을 갖고 연주되고, 파르티타(partita)만이 무반주 솔로 플루트로 연주되는 실정이다. 바로크 당시에는 플루트라는 개념이 더 구체적으로 명시되는데, 오늘날 리코더(recorder/피리)는 당시에는 플루트(flute)로, 현재의 일반적인 플루트(flute)는 당시에는 가로플루트(traverse flute)로 불렸던었다.
플루트 소나타 C장조(Flute Sonata in C major bwv 1033)는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 작품 중 유일하게 바흐의 작품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느리게 - 빠르게 - 느리게 - 빠르게의 4악장 구성이지만 마지막 악장의 미뉴엣으로 되어있는 것은 바흐의 다른 작품에선 찾아볼수 없는 형식이기때문이다.
다만 플루트 연주자로도 유명했던 독일 프로이센의 계몽전제군주 프리드리히 2세(Friedrich II)의 궁정 전속 쳄발리스트였고, 반주자이자 작곡가였던 베를린과 함부르크의 바흐로 알려진 세바스티안 바흐의 둘째 아들인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Carl Philipp Emanuel Bach)의 작품으로 추정하는 설도 있다. 마지막 악장의 미뉴엣(menuet)은 두개로 되어있어 소나타보다는 모음곡같이 5개의 악장으로도 연주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 제1악장 Andante - Presto
안단테로 시작하여 이탈리아 바이올린 협주곡 스타일의 음형으로 치닫는 프레스토로 들어간다.
- 제2악장 Allegro
전후반이 각각 반복되는 2부형식의 무궁동적인 악장. 단순한 화성에 경쾌함이 강조되어 있다.
- 제3악장 Adagio
통주저음의 움직임이 다른 악장에 비해 훨씬 선적이고 선율적이다. 대단한 품격을 갖춘 아리아이다.
- 제4악장 Menuet I & II
전후반이 각각 2번씩 연주되는 2개의 미뉴엣으로 되어있다. 제2 미뉴엣이 연주된 후 다시 한번 제1 미뉴엣이 반복없이 연주된다. 이같은 미뉴엣 악장때문에 소나타라기 보다는 모음곡과 같은 인상을 준다.
Flute Sonata No.5 in e minor. BWV 1034
작품의 개요 및 배경
플릇소나타 e단조. BWV1034는 느리게-빠르게-느리게-빠르게의 전통적인 교회소나타 양식에 의거한 참으로 바흐다운 작품이다.
독주 플루트를 위한 파르티타 BWV1013 이후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BWV1030, 1032 보다 앞서 작곡되었는데 대체적인 연대는 1724년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흐는 쾨텐에 있는 레오폴드공의 합창부장으로 있던 시절에 실험적인 실내음악을 작곡했는데, 많은 음악애호가들과 잦은 접촉을 하면서 높은 창작욕을 발휘했다.
여기 소개하는 플룻소나타는 이 시절에 쓰여진 대표적인 작품이며, 모든 플룻소나타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작품(BWV1034)은 바흐의 인간적인 면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데, 3악장은 그 따스함이 이루다 표현할 수가 없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 제1악장 Adagio ma non tanto
통주저음의 음계적인 진행을 타고 플루트가 다소 애수에 젖은 듯한 선율을 분다. 선율적이기 보다는 화성적인 악장이다.
- 제2악장 Allegro
플루트와 통주저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2성의 푸가같은 악장. 긴 간주부를 갖고 있다.
- 제3악장 Allegro
전후반이 반복되는 2부형식이다. 으뜸조의 제1주제가 두 악기에 교대로 나타난다.
- 제4악장 Adante
전후반이 각각 반복하는 2부분 형식. 활기찬 무곡풍의 악장이다.
Flute Sonata No.6 in E major. BWV 1035
작품의 개요 및 배경
소나타 E장조 BWV1035는 17세기 바로크 소나타의 규범대로 느리게-빠르게-느리-빠르게의 4악장의 구성을 지니고 있지만 첫악장을 제외한 나머지 악장들의 전후반이 각각 반복되는 2부분 형식의 무곡풍의 곡이어서 파르티타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1714년 바흐가 처음으로 포츠담을 방문했을 때 그곳의 프리드리히 대왕의 비서인 미카엘 가브리엘 프레더스도르프를 위해 남겨준 자필악보로 전해지고 있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 제1악장 Adagio ma non tanto
풍부하게 펼쳐지는 플루트의 장식적인 선율이 매력적이다.
- 제2악장 Allegro
전후반이 각각 반복되는 2부 형식의 악장으로 활기찬 음형이 구사된다
- 제3악장 Siciliano
플루트와 통주저음 사이이 옥타브 카논으로 시작하는 매력적인 시칠리아노 악장.
- 제4악장 Allegro assai
전후반이 각각 반복되는 2부형식의 악장. 제2악장과 달리 고전적 소나타형식으로의 접근을 보이지 않고 어디까지나 무곡에 발상을 둔 활달한 악장이다.
Flute Sonata No.6 in E major. BWV 1035
파르티타(Partita)
16-17세기 이탈리아에서는 변주곡에 이 명칭을 사용했고, 17세기 말부터는 독일에서 모음곡의 뜻으로 사용된 음악용어로 원래의 뜻은 변주곡이었지만 후대에 모음곡이나 다악장 형식의 악곡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바흐의 대표적인 무반주 파르티타곡들은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BWV1001-1006) 중 세곡의 파르티타 BWV 1002, BWV 1004, BWV 1006와 건반악기를 위한 6곡의 파르티타(Partitas for keyboard BWV 825 - BWV 830), 그리고 무반주 솔로 플룻을 위한 파르티타(소나타) 가단조, BWV 1013가 있고 유명한 바흐의 샤콘느(chaconne)는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2번 d minor BWV 1004의 5번곡을 말한다.
여기서 무반주곡이라함은 말 그대로 반주가 없는 곡을 말하는데, 클래식 음악에서는 피아노(건반악기)를 제외한 독주악기를 반주 없이 혼자 연주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이런 예외적인 상황을 특별히 ‘무반주’라는 말이 따라붙게 된 것이다.
작품의 개요 및 배경
바흐의 무반주 솔로 플룻을 위한 파르티타(소나타) 가단조, BWV 1013은 1717-1720년경 쾨덴(Kothen)에서 씌여진것으로 추정하는곡으로 곡의 특성상 파르티타(Partita)항목으로 따로 분류되어야 하지만 플루트라는 공통악기에 촛점을 맞춰 플루트 소나타작품으로 분류되어 있고, 다만 소나타작품이 플루트와 하프시코드(harpsichord)나 바소 콘티누오(basso continuo/통주 저음(通奏低音)의 조합으로 연주되는것과 다르게 무반주 솔로 플루트로만 연주되는 곡이라는 것과 바흐의 유일한 관악기 파르티타(Partita)가 아닌가 싶은 매우
특별한 지위를 갖는 곡이다.
작품의 구성 및 특징
- 제1곡 Allemande
- 제2곡 Corrente
- 제3곡 Sarabande
- 제4곡 Bourree anglaise
글 출처 : go clas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