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sty / Billy Joel

If you search for tenderness
It isn't hard to find
You can have the love you need to live
But if you look for truthfulness 
You might just as well be blind
It always seems to be 
so hard to give

Honesty is such a lonely word
Every one is so untrue
Honesty is hardly ever heard 
But mostly what I need from you

I can always find someone 
To say they sympathize
If I wear my heart out on my sleeve
But I don't want some pretty face 
To tell me pretty lies
All I want is someone to believe

Honesty is such a lonely word
Every one is so untrue
Honesty is hardly ever heard 
But mostly what I need from you

I can find a lover
I can find a friend 
I can have security until the bitter end
Anyone can comfort me 
with promises again 
I know I know I know

When I'm deep inside of me 
Don't be too concerned
I won't ask for nothing 
while I'm gone
When I want sincerity
Tell me where else can I turn
'Cause you're the one 
that I depend upon

Honesty is such a lonely word
Every one is so untrue
Honesty is hardly ever heard 
But mostly what I need from you


1972년 6월 미국대통령 닉슨의 재당선을 획책하는 비밀 공작반이 워싱턴에 있는 워터게이트 빌딩 민주당 본부에 몰래 들어가서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가 발각되고 체포되었던 이 사건은 결국 닉슨을 대통령에서 물러나게 한 엄청난 결과를 낳았습니다.

닉슨 대통령은 처음에는 도청사건에 관해서 완강히 부인하고 나섰지만 결국은 닉슨 대통령도 이 사간에 직접 관여하였음이 밝혀지면서 "대통령이 거짓말을 할 수 있는가"라는 불신을 키웠던 게 불행이었습니다.

닉슨 대통령 시절 부통령이었던 포드를 물리치고 새로운 대통령이 된 카터는 취임식에서 정직함과 도덕성을 역설했습니다. 정치인들의 습관적인 거짓말에 절망한 미국인들은 카터의 등장을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은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카터가 어두운 유산을 물려받은 백악관을 그야말로 백옥 같은 하얀 도덕의 바람으로 채워주기를 갈망했던 것입니다.

이때 민주당 지지자였던 빌리 조엘(Billy Joel)은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Honesty"로 화답하고 나섰습니다. 그냥 제목으로만보면 젊은이들 사이에서 주고받는 사랑 타령이러니 했지만 사회분위기를 반영한 정치적 의미가 담긴 노래였습니다. "Honesty"는 카터가 이끌던 시대를 반영한 단어였고 또 카터의 약속이기도 했습니다.

빌리 조엘의 청소년 시절은 남다를 게 없었습니다. 뉴욕의 뒷골목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음악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세상일이 그리 쉽게 풀리지는 않는 법입니다. 더러는 절망하고 더러는 포기하는 순환의 고리를 타면서 청소년 특유의 반항으로 일탈의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며 사고를 내기도하고 권투선수를 흉내 내며 뒷골목 건달들과 어울려 싸움판을 전전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밴드에 몸담았지만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결국 빌리 조엘은 저녁나절 자그마한 카페에서 손님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를 부르며 꿈을 키웠습니다. 손님들과 어울려 합창도 하고 술도 마시고 또 예쁜 아가씨의 프러포즈도 받습니다. 낮에는 바닷가에 나가 굴 채취하는 일로 용돈벌이도 하고 페인트공을 따라다니며 페인트질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3년 6월 뉴욕의 라디오시티 홀에서 있었던 토니 어워드 시상식이 텔레비전으로 중계될 때 빌리 조엘은 그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청년시절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오토바이 폭주, 뒷골목 건달, 페인트공, 굴 채취 등은 오늘날 나의 음악적인 자산이 되었습니다."라고 그는 당당히 말했습니다.

1973년에; 드디어 빌리 조엘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노래가 탄생합니다. 자그마한 카페에서의 애환을 노래한 자전적인 노래 "Piano Man"의 히트였습니다. 이어서 "Just The Way You Are", "Honesty"로 히트의 행진을 계속됩니다.

First Of May

"당신의 부드러움을 원한다면 사랑은 쉽게 발견하겠지요.
그러나 당신이 진실을 찾는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솔직하다는 말이 듣기 어렵듯이 사람들은 정직하지 못합니다.
내가 당신으로부터 필요로 하는 것은 정집함뿐이에요.
내가 진실을 갈구할 때 누구에게 의지해야 할까요.
당신은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단 한사람이 되어 주셔야 해요."

글 출처 : 팝송은 죽었다(이종환, 리즈앤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