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 The world / Babyface
If I can reach the stars,
Pull one down for you,
Shine it on my heart
So you could see the truth:
That this love I have inside
Is everything it seems.
But for now I find
It's only in my dreams.
And I can change the world,
I will be the sunlight in your universe.
You would think my love was really something good,
Baby if I could change the world.
And if I could be king,
Even for a day,
I'd take you as my queen;
I'd have it no other way.
And our love would rule
This kingdom we had made.
Till then I'd be a fool,
Wishing for the day...
That I can change the world,
I would be the sunlight in your universe.
You would think my love was really something good,
Baby if I could change the world.
Baby if I could change the world.
I could change the world,
I would be the sunlight in your universe.
You would think my love was really something good,
Baby if I could change the world.
Baby if I could change the world.
Baby if I could change the world.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R&B를 '알 앤 비'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R&B는 원래 '리듬 앤 블루스'의 줄인 말이지요. R&B 분야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스타들이 즐비하지요.
가장 최근에는 베이비페이스(Babyface)가 이 분야에서 막강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지요. 토니 브랙스톤(Tony Braxton), 보이즈 투 맨(Boyz 2 Men), 휘트니 휘스턴(Whitney Houston), 바비 브라운(Bobby Brown), TLC 등이 베이비페이스의 프로듀스로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지요.
R&B의 세계에서 그의 별명은 히트 곡 제조기, 보증수표 또는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959년생이니까 금년 45가 된 그가 1989년 이래 지금까지 프로듀스한 앨범이 8천만 장에서 1억 장 가까이 팔렸고 그 중에서 110곡이 톱 텐 차트에 들었으며, 열여섯 곡은 당당히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본인이 직접 노래한 앨범도 8백만 장이나 팔렸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1위 곡은 만들어 내지 못하고 1994년에 발표한 'When Can I See You"가 고작 4위에 진출하는데 그쳤지요.
베이비페이스의 음악적인 매력이라면 'MTV UNPLUGGED NYC" 앨범에서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을 초청, 누구나 좋아하는 에릭 클랩튼의 불루스 스타일의 연주를 받으며 'Change The World"를 노래해서 세련된 도시 분위기의 모양새로 바뀌는 R&B로, 좀 더 폭넓은 지지층을 끌어냈다는 점이지요.
1970년대 한때 유명했던 펑크음악의 거장 부치 콜린스(Bootsy Collins)는 R&B 그룹에서 기타를 치던 한 젊은 흑인 청년을 또올렸습니다. 그 흑인 청년을 불러내야 하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겁니다. 부처 콜린스는 기타 잘 치고 인상이 곱상했던 그 흑인 청년을 그냥 '베이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본명이 Kenneth Esmonds였던 이 흑인 청년은 그런 사연으로 '베이비페이스'를 자신의 예명으로 선택하기에 이릅니다.
베이비페이스가 젋은 대중들의 속마음을 꿰뚫는 레코드계의 아미더스의 손이 된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밴드의 밑바닥 생활을 거쳤기 때문에 오늘에 이르렀으며 재능도 중요하지만 반복되는 경험이 무엇보다 큰 재산이며 경험은 그의 유일한 선생님이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한 자리에 오래 머물러 있기를 거부해야 하는 음악세계에서 그의 치열한 변신은 다행스럽게도 오늘까지 그를 스타의 반열에 머물게 한 원천이지요. 대변신을 말할 때 가장 대표적인 앨범이 2001년에 발표한 "Face 2 Face"입니다. 이 새로운 앨범의 특징은 새로운 세대의 감각을 흡수하려는 노력과 실험이 때로는 위험을 동반하지만 그렇다고 과거로 회귀할 수도 없음을 여실히 보여 준 앨범입니다.
"아들 소식을 들었을 때 하루 종일 울었다.
아내의 사랑스런 눈길에서 내아기의 모습을 본다.]
나는 천사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하나님의 축복을 느낀다."
1996년에 아들을 얻고 부른 노래 "The Day(That You Gave Me A Son)"의 노랫말 속에서 베이비페이스의 다른 모습을 만나고 1997년에 에릭 클랩튼과 함께한 "Change The World"에서 또 다른 야망을 발견합니다.
베이비페이스가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는 이유는 그의 음악이 갱스터 랩처럼 과격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흑인은 물론 백인에 이르기까지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달콤함은 당연히 성인취향의 팬들을 매혹시키지요. 노랫말 또한 다른 흑인가수처럼 생격하다거나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Change The World"는 에릭 클랩튼의 버전으로 히트했지만 베이비페이스의 버전도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글 출처 : 팝송은 죽었다(이종환, 리즈앤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