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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스타일 - Bebop 비밥(1940-50년대)

2016.09.19 10:04

오작교 조회 수:2273

스윙 빅 밴드의 백인을 위한 춤곡에서 반발, Black Music의 자존심을 되찾아 재즈를 예술의 극치로 치닫게한 연주 스타일로 코드, 멜로디, 리듬이 복잡 난해하며 빠르고 열정적으로로 연주한다. 2차 세계대전 직후 뉴욕의 할렘가에서 발전된 현대 재즈 스타일의 하나. 드럼이 솔로악기로 등장한 것이 그 특징이다.

 

1930년대 그 절정을 이룬 스윙 재즈가 커머셜과 영합하여 세속적인 형식이나 주법으로 전락하였는데 이것을 타파하고, 재즈에 새로운 어법과 가능성을 보여 준 혁명적 스타일의 총칭으로서 스윙 시대의 재즈 3대 요소인 리듬, 멜로디, 하모니 등 기존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연주하였고 50년 이후부터는 모던 재즈의 모체가 되었다. 격렬한 선율로 연주되는 이 음악의 대표적인 개척자로는 Dizzy Gilespie, Chaarlie Parker, Bud Powell, Thelonious Monk, Sonny Stitt, Dexter Gorden, Fats Navarro, Kenny Clark, Charlies Mingus 등이다.


 비밥은 1940년대 초에 점차로 나타나기 시작한 아주 빠른 템포의 새로운 음악으로서 1945년도에 크게 폭발한 음악이다. 비밥과 스윙의 주요한 차이점은 솔로 주자들이 선율적 즉흥연주보다 화성적 즉흥연주를 시작하였다는 점과 처음 코라스가 나온 뒤 멜로디는 버리고 솔로의 기반을 화성에 두었다는 점이다.

 

합주는 유니송으로 하였고 모든 그룹은 5-7인조로 구성되었고 솔로 주자들은 마음대로 모험적인 즉흥연주를 할 수 있었고 화성적 구조에 맞추어 길게 연주할 수도 있었다. 뮤지션들이 즉흥연주를 할 때 멜로디를 사용하지 않게 되자 솔로 주자들은 대부분 내노라 하는 대가들이 맡았으며 템포는 아주 빨라지면서 비밥은 댄스 음악과 대중적인 팝과 거리를 두고 차별화하기 시작하였다. 그 바람에 예술성은 고조되었으나 상업적으로는 실패하여 5%의 고독한 음악이 되었다. 이상하게도 비밥은 뒤이어 나타나는 혁신적인 음악의 바탕이 되었고 거의 모든 음악의 기반이 되다시피 되었다.     


be bop은 swing과 같은 대중성은 상실하였으나, be bop의 미학적 예술성은 Jazz 역사상 최고의 것이었다.

 

그렇다면 be bop의 음악적 특성은 어떤 것인가.

첫째

Drum 연주는 Joe Jones의 현란하고 빠른 Riding Cymbals와 강하고 박진감 넘치는 Dropping Bomb Beat와 Walter Page의 Alpegio Oriented Walking Bass 연주로 진행이 춤을 출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는 것과 (반대로 Ballade 같은 경우는 춤을 출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느리다).

 

둘째

파격적인 Chord 진행이다. 보통 한마디 안에 1-2개 Chord가 들어가는데, Be Bop에서는 3-4개의 Chord가 들어간다. 그리고 Tempo도 보통 메트로놈으로 210에서 측정이 불가능한 290까지 올라간다.

 

셋째로 Melody에 있어서도 종전에는 주로 C, Bb , Eb  음계를 사용하였는데, Be Bop에서는 12음계 (Piano 건반에 있는 모든 음계)를 다 사용하여 복잡하고 난해한 음악이 되었다는 점이다.

 

Be Bop은 Jazz 역사상 처음으로 댄스곡이 아닌 감상용 음악이며, Swing 시대에 등한시 되었던 즉흥연주를 부활시켜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소규모 캄보 밴드로 편성하여 색스폰과 트럼펫 두 Horn이 선율을 담당하고 드럼, 베이스, 피아노가 리듬 파트를 담당하는 Quintet가 Be Bop의 가장 전형적인 Member 구성요소가 되었다. Be Bop은 복잡한 선율과 복잡한 화음, 복잡한 리듬을 마구 사용하는 아주 난해한 음악이며, 특히 감 5도 음정의 불협화음을 많이 사용하여 더더욱 그렇게 된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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