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2009.11.15 01:3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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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9.11.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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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09.11.16 01:21
아내와 둘이 데이트 하시는모습....
왜이리...좋아보이우.....
생각만 해도 너무 사랑스런 풍경.....
늘 사랑하는 동생들 이시기를 소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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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9.11.16 07:46
들녘의 바람이 너무 차가웠던지
그 나들이로 아내는 "고뿔"이 걸렸답니다.
덩치값을 못하게시리...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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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성
2009.11.16 05:43
올해 가을은 조금은 덜 쓸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많이 예뻐하는 뒤뜰의 단감나무가 가지가 찢어질 정도로 대단한 수확을 ...
지인들에게 단감 바구니 선물하는 기쁨으로 즐겁습니다.
과일 따먹느라 다람쥐 가족들도 요즘 신이 났습니다.
이곳은 가을이 조금 늦도록 우리곁에 머물러 주고 있네요.
따뜻한 시간 보내세요.
음악 감사하게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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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9.11.16 07:49
사람이 사는 곳이면 다 같은 곳일터인데
미국에서 "단감"을 수확을 했다고 하니 조금은 생경하게 들리네요.
저도 엊그제 "장수사과"를 수확을 하였지요.
일정에 차질이 생겨 제가 직접 가지는 못하고 아내가 대신 수확을 했지만
그 기쁨만큼은 나눌 수가 있었답니다.
무언가를 나눌 수 있다는 것..
우리를 윤택하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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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09.12.07 20:10
장수사과 정말 맛났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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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2009.12.08 14:12
저도 장수사과란 말씀에 눈 번쩍 끌려 따라 들어왔어요.
꿀 총총 박힌 장수사과.. 정말 끝내 줬어요.
이쁜천사님 김치보단 못하지만...ㅎㅎㅎ
치적치적 비가 내리더니
포도위에 은행잎들이 떨어져 나뒹굴고 있습니다.
가을은 올 때는 풍요와 함께 기분 좋게 다가 오지만
떠날 때는 꼭 이렇게 사람들의 가슴을 휘저어 넣고 갑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가을겆이가 끝난 텅 빈 들판들이 아프게 눈에 밟혔습니다.
아내도 가슴이 휑하니 찬바람이 분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또 하나의 가을은 우리의 곁을 떠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