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아들을 둔 부모들은 모두 겪을 수밖에 없는

애처러운 일입니다.

그 심정 잘 알지요.

밝은 날에 입대를 하여도 마음이 아플터인데

날씨까지 궂어서 더욱 더 마음이 스산하셨겠습니다.

요즈음 아이들이야 워낙에 적응을 잘하니깐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힘내세요.

그 안쓰러운 마음을,

겪어 보지 안으신 분들은 어찌 알게습니까...

저도  이전에

자식놈이 갑자기 한국군대를 마쳐야? 겠다고 말했을때

한편 기쁜맘, 다른한편 걱정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홀로 멀리 한국에 애를 보내고 이년 동안 한번도 면회를 못갔었는데

제대전 겨우 말미를 얻을수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들 면회를 다녀 왔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잘 자라고 견디어 준 자식이 너무나 대견 했습니다.

항상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둘째 아드님도 큰아드님 못지않게 훌륭히

본분의 일을 잘 마치고 부모님 곁으로 돌아 갈겁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히요.......

두분 댓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작은아들방에 들어가 이것저것 정리하며 또 한참 나혼자 시간을 보냈는데요..

내가 더 훌쩍 늙어버리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빨리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ㅎ~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오작교님 그리고 논끼님

예. 향기님.

오랜만에 뵙네요.

오늘은 모처럼 겨울답게 눈도 많이 내리고

기온도 급강하를 해서 무척 춥습니다.

겨울은 좀 이러한 맛이 있어야 겨울답지요.

설이 이제 10일 남았습니다.

새해의 인사를 미리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