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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창 / 박상민

2012.06.08 15:31

오작교 조회 수: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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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창 / 박상민

 

지금 나는 우울해 왜냐고 묻지 말아요
아직도 나는 우울해요 그대 집 갔다 온 후로

오늘밤 나는 보았네 그녀의 불 꺼진 창을
희미한 두 사람의 그림자를 오늘밤 나는 보았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 할 거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없이 나는 부럽네

 

불 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난 서성거렸네
서성대는 내 모습이 서러워 말없이 돌아서 왔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 할 거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없이 부럽기만 하네

불 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난 서성거렸네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아서 말없이 돌아서 왔네

 

이젠 그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