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s Juke Box 시리즈] 진정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그들의 음악. 이제, 그들이 못다한 이야기들이 ‘루비의 쥬크박스’ 속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루비스폴카 전속 아티스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루비의 쥬크박스’에서 만나보세요.
바람이 전해 온 이야기가 선율을 타고 흘러와 달빛 아래 첼로, 그리고 먼 기억 이야기.
넷, 파티가 시작되었다. 깊은 곳에 묶여 있던 기억들이 하나씩 깨어나 부끄럽고 추했던 옷을 벗어 던지고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 입는다. 그 기억들이 달빛에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을 발할 때 비로소 그 기억들이 춤을 춘다, 진정한 파티가 시작된다. 오늘 밤엔 모든 걸 다 훌훌 털어버리고 음악에 몸을 맡겨 신나게 춤을 춰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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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옷장 정리를 하다가 예전에
파티장에 가느라 입었던 화려한 빛을 발하는
반짝이가 무수히 박힌 드레스들을 꺼내어 바라보면서
빙긋한 추억 속에 머물어 봤답니다.
언제 다시 입어 볼 수 있을까....
드레스는 입지 않았지만, 그때처럼
고갯 짓에 발박자로 함박웃음 따라 지어봅니다.
그 시절 그 기쁨을 다시 맛 볼 수 있는 것은
한 자락의 추억을 꺼내어 이름 불러준
곱고 아름다운 선율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또 차암~ 행복합니다.
늘 고마운 마음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