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 Loa / HAIZEA
2006.05.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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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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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6.05.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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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안나
2006.05.15 05:53
목소리도 곱고........................ 애잔함도 묻어나오고...............! -
모베터
2006.05.15 18:06
아일랜드 사람이 자기는 영국인이 아니라 아일랜드 인(Irish)이라고 말하듯,
바스크 사람들도 자신들은 분명히 스패니쉬가 아니라 바스케라고 한다더군요.
그 정도로 보수적 기질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음악이라 그런지....
Folk 이면서도 뭔가 자신들만의 주술적 동질감이나, 전설같은 신앙심을
노래하는듯 들립니다.
그냥.....애 닯은 사랑 노래는 아닐것 같은 느낌이.....
오작교님.....귀한 음악 잘 들었습니다.
요즘 홈에 새롭고 활기찬 기운이 넘치는것 같아 덩달아 기분이 푸근해집니다. -
오작교
2006.05.15 18:26
모베터님의 보충 설명 감사합니다.
웹상에서 거의 찾을 수가 없는 귀한 음악을
발견하고는 너무 기뻐서 한 숨에 가져왔습니다.
요즘 홈의 분위기가 밝고 시끌쩍한 것이 사람이 사는 냄새가 나서 좋습니다.
모두 우리 가족분들의 노력하심이지요.
바스크는 스페인 영토안의 연방국가로서 다른언어와 역사를 지닌..하나의 독립된국가..
Haizea는 단 두 장의 음반만을 남기고 사라진
비운의 그룹이지만 높은 음악성과 희소성으로 인해
수많은 folk collector들이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전설적인 존재.
숨겨진 보석인 탓에 바스크에서조차 그룹과 멤버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아스라이 이어지는 loa loa는 본래 bella ciao라는 제목으로 익히 알려진 traditional 로서
Haizea의 서정미와 신비함이 그대로 녹아난, 음반의 최대 수확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평.
여성 보컬 Amaia의 바람소리 같은 목소리로 불려지는 "Loa Loa"..
왠지 모를 슬픔이 진하게 우러나오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