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베토벤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운명(Schicksal)" Op.67
2009.02.13 10:3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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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9.02.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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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베라
2009.02.13 13:44
객석에 앉아 이 연주를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떤것도 거져지지 않는 살아있는 연주음을 듣고싶은 욕심이
넘쳐나네요..
요즘 너무 좋은곡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아주 행복한 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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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9.02.13 16:48
프리마베라님.
저도 가끔씩 그러한 욕망을 꿈꾸곤 합니다.
연주회장에 가서 실연을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 명반을 구할 수 있어서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합니다. -
귀비
2009.02.14 15:53
아름다운 선율이 흐릅니다.
적막한 내 영혼.. 텅 비어져 아무것도 없는 마음안에 음악이.. 빗방울처럼 툭툭 떨어집니다.
마음이.. 바싹 마른 마음이 촉촉이 젖어들며 환해집니다.
젖어도 젖어도 축축하지 않고 환해지기만 하는 마음.. 그 환한 마음은 왜.....
그대로 있지 않는 걸까./ 마음 안에 방울방울 떨어지며 자국을 남기다 사라지는 .. 아름다운 선율,,,이
내 안에 있는 우주를 돌고.. 돌고 돌다 멀리 사라집니다.
끊임없이 生住離滅하는 마음을.. 더듬더듬 더듬대는 마음을 어루만지다 사라집니다......................."
.
.
행복하십시오 .. -()- -
감로성
2009.02.14 03:48
저에게도 들을때 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 음악 입니다.
오늘은 저에게 긍정적인 힘을 느끼게 하는군요.
잘했다고...
더욱 좋아질것이라고...
발렌타인스데이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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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2011.06.17 20:08
작곡자의 정신과 그로부터 나온 곡과 그 곡을 이해하고 연주하는 사람과의 온전한 일체가
이루어짐을 봅니다.
그리하여 그 아름다움을 같이 향유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이제 누가 베토벤을 지휘할 것인가'라는 최대의 찬사를 받은 푸르트벵글러에게
제 마음도 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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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향곡의 많은 앨범 중에서 오늘은 최고의 명반으로 손꼽히고 있는
프르트벵글러의 지휘와 베를린 피하모니의 연주곡 앨범을 올려봅니다.
푸르트벵글러는 그야말로 최고의 베토벤 지휘자로
그가 죽자 "이제 누가 베토벤을 지휘할 것인가"라고 칼 뵘은 말했다합니다.
'푸르트벵글러의 베토벤 5번'이라는 말로써는 어떤 연주를 말하는가가 불명확할 만큼
푸르트벵글러는 베토벤 5번만도 여러장의 음반에서 다양한 해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그의 베토벤 5번의 정수는
1943년 2차 세계대전중에 녹음된 바로 이 연주곡일것입니다.
폭발하는 금관과 무시무시한 팀파니는 듣는 이를 압도하기에 충분하지요.
이 명반과 함께 비가 내리는 오늘 하루가 즐거운 시간들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