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우는 눈물 / 김호남
2007.06.11 11:23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그대여,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그립다 말하십시요
그리운 걸 그립다하지 못함은
당신을 속이는 아픔입니다.
삶이란 그리움 속에 이어지고
성숙해지는 세월...
그 그리움을 막을 수는 없을겁니다
저만치 앞서가는 세월의 발걸음도
가만히 귀 기울여 보면
그리움에 젖어 가는 세월...
그 아쉬움에 파랗고 질긴
눈물 자락 접으며
돌이킬 수 없는 안타까움에
새하얀 눈물을 지을 겁니다.
그대여,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산처럼 당신을 풀어 놓으십시요
산노루 산길을 뛰놀 듯
당신의 마음을 열어 놓으십시요
그리고 그리움이 다가오면 언제나
그립다 말하십시요
그리움은 아픔이 아니라
사랑을 길게 키우는
세월의 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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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음악 들으며 저.. 호숫가를 한참 맴돌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