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의 CD를 포스팅해서 올립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무언가를 시작했다가 끝을 맺으면
이렇게 "시원 섭섭"합니다.
이 음악들이 클래식과 친해지는 다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조팝꽃 환하게 핀 아침..
바람에 느껴지는 꽃향기
모두에게 나누어 한 줄기 빛이 되게 하소서
넉넉하지 않아도 좋은 것 싫은 것 넘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까이 가게 하소서
어제보단 오늘을 꽉 채우며
내일엔 희망으로 일어나
키 작은 대문 앞에 당신을 반기는 연등을 달며......
즐겁게 노래 부르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 사월의 기도 / 원담스님

잠시 고요한 '쉼' 을 누립니다
"봄비" .. 비속에 모든것이 맑게 되어지길 바래봅니다 -()-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로 행복한 출발 합시다
늘 건강 챙기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달빛아래 하얀 조팝꼿은 너무 아름답지요..
아파트 마당에 보라색 라일락이 온세상을 향기롭게 하는 날들입니다
봄비 내리는 아침 저도 잠시 쉼을 누립니다
행복합니다..고맙습니다 ㅎ

비가 내리는 모습들을 유리창 너머로 쳐다보면서
듣는 "아다지오"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어서 좋습니다.
봄에 내리는 비는 여름의 그것처럼 열정은 덜하지만
쉬임없이 치적거리는 것이 좋지요.
그 빗줄기 사이로 잊혀졌던 것들이 너울거리고 있는 조금은 느른한 오후입니다.

귀비님 그리고 김혜원님.
마음을 내려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