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듣는 피아노 클래식
2013.09.26 11:1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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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13.09.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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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
2013.09.26 12:33
정말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엄청 달라졌죠?
오늘아침 나도 방방마다 여름용 침대시트랑 이불을 걷어내고 따듯한 겨울용으로 바꿨어요.
베란다밖은 여전히 햇살좋은 가을날이네요.
겨울이 싫은 나는 이 가을속에서 어느새 성큼 다가오고있는 겨울소리를 벌써 듣습니다.
하지만 미리 겁먹지말고 다가온 '아름다운 가을'을 즐겨야겠죠.
올려주신 멋진 음악들 잘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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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13.09.26 13:29
그렇지요. Bella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내려가면 제일 먼저 사람이 그립게 되거든요.
그래서 가을은 그리움이 많아지는 계절인가 봅니다.
오늘 점심을 먹으러 나가면서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높고 푸른 우리 나라의 정형적인 가을 하늘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의 가을이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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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naso
2013.09.26 16:16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쨍하게 맑고 높고 푸른 하늘을 쳐다보니 왜이리 보고픈 사람들이 자꾸 떠오르는지..
가을은 정말 그리움이 많아지는 계절인가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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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13.09.26 16:27
parnaso님.
서정주님의 싯귀처럼 오늘은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이 맞습니다.
잠깐 외출을 하는 동안에도 햇볕이 싫지 않을 만큼
기온이 내렸습니다.
가을앓이가 심하지 않은 가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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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2013.10.01 01:01
오작교님 글을 보면..도무지..
경찰에 몸담고 계시다고 생각할 수 없어요..
가을은 누구라도 시인이 되게하고..가인이 되게한다..는 루디아의 일언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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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13.10.01 08:22
루디아님.
오랜만에 이 공간에 흔적을 남기셨네요.
반갑습니다.
경찰관은 딱딱하고 메마른 사람일 것이다는 것,
경찰에 대한 선입견일 것입니다.
물론 우리 조직이 그러한 선입견을 갖도록 한 원죄가 있기는 하지만요.
경찰관들도 여느 이웃집 사람과 똑같은
부드럽고 가슴이 따뜻한 '장삼이사'인 것을요.
가을이 왔습니다.
어젯밤에는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들이 너무 차가워서
창문을 꽁꽁 여민 채로 잠을 잤습니다.
출근길 집을 나서는 데도 선듯한 기온을 느낄 수 있었구요.
'떨어지는 것들의 계절'
이 가을과 잘 어울릴 만한 곡을 올려봅니다.
아름다운 가을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