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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대문 여는 순간 탄성이 나왔슴니다
노란 은행잎의 물결에요
감동 받았습니다
조관우의 노래 좋아 하지요

에공
노래의 가삿말과 시작노트에서
눈물이 핑 돕니다
바람도 좋아하던 꽃도 예전같이 상큼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아요
눈물도 언젠가 마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