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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

열대야에 몸부림치다 깨어나보니 어느샌가 새벽녘,
가을이 슬그머니 옆에와 기웃거리지 뭐예요.
깜딱 놀랐답니다...ㅎㅎ
인간 권한 밖의 신의 세계를 또 한번 심각하게(?) 느껴봅니다.
지난 여름은 마음속에 이끼가 잔뜩 낀것 처럼
참 재미없는 시간들이었지요.
모처럼 편안한 시간 보내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