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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예.
여명님.
그렇게 할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쬐끔은 아주 쬐끔은 섭섭하고 아쉽고 뭐 그러네요.

힘이 빠지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일이 있으면 더욱 더 강해지는 것.. 저의 큰 장점이지요.
마음을 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