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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떠난다구 인사드렸더니 대문까지 따라나오시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시던 친정아빠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답니다.
그러던 딸이 이렇듯 세월이 지나
두딸의 엄마로서 사위를 맞아야하는 때가 되었지요..
남의 일 같지가 않기에..
딸을 보내는 애비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릴것같습니다.
때로는 맘의 위안이 되어주고
때로는 가정의 웃음을 안겨주었던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 소중한 딸인것을~
오라버니~
초롱이 말처럼 큰아들하나 얻었다 생각하세요.
얼마나 든든하시겠습니까..
사위와 장인의 주고받는 술잔과함께
돈독한 사랑 꾸려나가시면서
또다른 행복으로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마냥 부럽기만 한걸요~
예비장모로서 견문지식도 넓힐겸
축복의 그날 꼭 가보렵니다.......
멋진 장인어른 되심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