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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가을이 내리고 있습니다.
길위에 나뒹구는 낙엽들이 모습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쓸쓸함을 느낍니다.
제발, 제발이지 이렇게 쬐끔의 쓸쓸함만을 느낀 채로
그렇게 지나는 가을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