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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

아주 오래 전에 나도 노랫말처럼 저런 경험이.....

그러더니 세월 흐르고 나서
그것도 15년이나 긴 세월을 지내고 나서,
뜻밖에도 마치 어제 저녁 헤어진냥
전화해서 만나자고 불쑥 나타났던 그 사람.

잘 지내시나요?
어제는 부엉골님 행사에 가셨었겠지요?
참석은 못하고 또 한 번 축하쪽지 드렸답니다.
통 들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이젠 종종 들릴께요. 너그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