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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오보에 협주곡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알비노니의 라단조와 사단조를 함께 올려 봅니다.

오보에는 높은 음역의 목관악기를 뜻하는 프랑스어의 오부아(Hautbois)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오보에는 더블 리드를 사용하는데, 이 더블 리드는 갈대나 보리, 나무줄기 등
어떤 식물로도 만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오보에와 같은 더블 리드를 사용하는 악기의 기원은
전세계 곳곳에 걸쳐 매우 오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입니다.

가령 B.C 2800년 무렵에도 2개의 관을 가진 수메리아인의 2관 오보에가 있었으며,
이것과 유사한 모습을 한 악기로 고대 그리스의 아울로스, 그리고 이스라엘이나 이집트의 할릴,
로마의 티비아가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중국에 있었던 쿠안이 이와 유사한 악기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