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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비가 내리고 나더니만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출근을 하면서 외투를 걸칠까 말까를 망설일 정도였으니까요.

새정부가 들어서서 인사가 좀 늦어지더니
요사이에 인사철이 되어서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짬을 내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도 큰 기쁨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