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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베라

하는 일도 없이 공연히 코피를 쏟고 나서 생각해보니

마음을 가만 놔두지 못하는 못된 습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나이가 들수록 내려놓는게 많아진다는데

오히려 자꾸만 들어올리는 것들이 늘어만 나는것 같아요..

 

스무살인가..

처음 파가니니를 듣고 그 현란한 기교에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가끔씩 무료해질때나 지루할때 찾아들으면 머리끝이 쭈볏하는것 같아요

이렇게 히쭈구리한 아침에 파가니니를 첫곡으로 만나니 반갑고 기쁘네요..감사~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