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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오랫만에 한가로운 오전입니다

전전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이제 쟤도 예쁜맛(?)이 없어졌다는 말이

이아침에 생각납니다..ㅎ 탄력잃은 볼살, 쳐지는 눈.ㅋ 몰 걸쳐도 

예전같지 않음은 제가 느끼는 데 말입니다

아직은 돋보기가 주변에 없지만 조만간 하나 장만해야 될 듯도 하구요

 

며칠전 출근시간에 아파트 후문으로 내려가는 길 양옆에 늦은 단풍과

따스한 햇살, 그리고 라디오에서 나오는 윤도현의 가을우체국앞에서

아 얼마나 아름다운 아침이어서 눈물이 나올 뻔 했던 감성이 아직은 있음에

감사해야겠지요..

 

아름다운 음악 주심 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