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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벌써 일년 전의 일이었군요.

아드님께서 군대를 가신다고 우울해하시던 때가.

 

설에 휴가를 나올 수 있다는 것은 군대에서는 정말로 큰 행운이지요.

함께 하셨다는 말씀을 전해듣는 것 만으로도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일년이 지났으니 지금은 상병이 되었겠네요.

 

금방일 것입니다.

무사히 군생활을 끝내고 진주비님의 곁으로 귀가할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