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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비가 많이 온다고해서 걱정이었는데

봄비 처럼 조용히 내리고 시원해서 좋습니다.

 

저의 스승님 중엔 소리에 무척 민감하신 분이 계십니다.

재즈는   어떤 스피커로 클래식은 어떤 스피커로 들어야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며

여러 가지 스피커를 오디오에 셋팅하시곤

장르에 따라 스피커를 바꾸어 가며 음악 감상을 하시곤 한답니다.

그 때마다 저는얼마 전 새로 마련하여 컴에 연결시킨 스피커도 좋다며

음악 자체가 좋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억지를 부려 보기도 했습니다.

 

다녀 올 곳이 있는 데

녹턴에 빠져 일어나기가 싫습니다.

잘 모르지만 여성이 연주하는 피아노 선율이라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약속 시간에 쫓길것 같아 12번까지만 듣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오작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