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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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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이별 / 윤수천 

      우리는 헤어지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오래 빛날 수 있다
         

      저 높은 곳의 별처럼

      멀리 떨어져 있음으로써

      더욱 확실할 수 있다

     

      누가 이별을 눈물이라했는가

      아픔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빛날 수도 없다

      아픔이 크면 클수록 더욱 빛나는

      이별은 인생의 보석이다

     

      헤어짐을 서러워 말라

      이별은 초라하고 가난한 인생에

      소중하고 눈부신 보석을 붙이는 일

     

      두고두고 빛날 수 있는

      사랑의 명패를 다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