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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비까지 치적치적 내려서

말 그대로 '을씨년스러운' 날입니다.

자신의 무게도 버거워서 떨어져 내려야 하는 나뭇잎들이

빗물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여 속절없이 지는 모습을

한동안 우두커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우리네 삶도 저렇게 억지로 지는 일은 없어야 할터인데'하는

조금은 엉뚱한 생각과 함께요.

 

열심히 건강 챙기겠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