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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요즈음 가끔 제 철을 모르고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서 미소를 짓곤 합니다.

어떻게 보면 무서운 일인데도 자꾸만 웃음이 나거든요.

한 여름에 코스코스가 피어 난다거나,

한 겨울에 목련이 성급하게 꽃몽오리를 올렸다가 속절없이 져버리곤 하는.

 

그 나팔꽃도 계절이 바뀌는 것을 저만큼 싫어하나 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