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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naso

하하~ 저랑 똑같으시네요.

외국 곡은 좋은 것이 있으면 선뜻 사는데,

한국 것은 세어보니 채 10개가 안되네요...

그 사실을 오늘에야 알았어요...

 

지난 여름에 야생초 키워볼 요량으로

용담초, 구름체꽃, 한라개승마 등 3종을 분양받아

정성껏 키운다고 키웠는데,

뭐가 잘못됐는지 시들시들하면서 아무래도 올 겨울을 넘기기 힘들 것 같아요.

그동안 비료도 주고, 물도 잘 준 것 같은데...

아마 생명체로 대하기 보단 관상용 정도로만 생각해

이렇게 된듯 합니다.

볼 때마다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