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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바이올린만큼 극단적인 악기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떨땐 왼 가슴을 다 후려내듯이 아픔을 주고,

어떤 때는 선율에 몸을 띄워 둥실둥실 보내보고 싶기도 하다가

또 어떤 때는 깡깽이 소리같이 아주 소음으로 느껴질 때가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기분에 따라서 음악의 느낌이 달라지겠지만

유독 바이올린은 그 부침이 심한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