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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그러고보니 님의 떠난 후로

벌써 4년하고도 6개월이 훌쩍 넘어버렸구니요.

뒤돌아보니 엊그제 같은데 세월들이 그토록 많이 넘겨졌네요.

왜이리 모든 것들이 쉽사리 잊혀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