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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naso

31일 밤 지인의 집에서 고가 JBL스피커로 음악들으며 황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3중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쇼팽 에튀드.. 등등 들었는데,

저같은 막귀도 비싼 스피커로 들으니 확실히 다르더군요.

특히 제가 선물로 들고간 말러 5번(구스타보 두다멜 지휘)은 오디오적 쾌감이 엄청났습니다.

이틀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맘이 뒹숭생숭한게 한동안 명품스피커 앓이를 할 것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