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작교

고등학교 친구들로 뭉친 6명의 모임이 있습니다.

매년 2박 3일동안 만나서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하면서

낄낄대는 그러한 모임이지요.

 

언젠가 술을 마시다가 그런 이야기가 나왔었지요.

그시절로 되돌려주면 되돌아 가겠느냐고.

저는 6명이 모두 '되돌아간다'고 할 줄 알았는데

반응은 예상 외로 반반씩 나뉘었습니다.

 

지난 시간들이 그립긴 하지만 되돌아 가고 싶지는 않다는 이유였지요.

지난 추억들은 각자의 마음 속에서 그렇게 자리하고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