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기온이 많이 내렸습니다.
새벽 수영장에를 가기 위하여 나서는 발걸음 위에
오싹한 한기가 뒤덮히는 것을 느끼며
'겨울'을 실감했습니다.
어제는 눈 덮힌 세상으로 겨울을 느끼더니,
오늘은 한기로 겨울인 것을 확인합니다.
겨울은 이렇듯 좀 추워야지요.
우리가 어린 시절의 겨울은 왜 그리도 몸서리 처지게 추웠는지.
학교가는 길이 너무 추워서 꼭 쉬었다 가는 장소가 있곤 했었지요.
소소한 주변의 것들에서 삶의 행복을 느끼는 것.
이러한 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