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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혜안나

    날마다 뒷문으로 다니다가

    밤이 깊어 어둡지만, 앞마당 수국이 꽃을 피웠지 싶어

    앞 현관문을 열고 나갔다가는 큰 환희를 맛보았지요

    수국이 어찌나 예쁘고 탐스럽게 꽃을 피우고 있던지요

    얼른 호수를 풀고 수도를 열어 흠뻑 물을 주면서

    사는 게 너무 바빠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내 마음은 벅차오르고 행복한 기쁨으로 가득하지요

    너무 너무 예쁜 꽃구경 시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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