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반 고르기(퍼온 글)
2010.03.12 10:33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게 접하려면 우선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들어야 하겠죠? 대표곡을 모아놓은 전집을 사면 되겠지.. 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지만 신문이나 통신 판매에 나오는 클래식 CD 전집 구입은 꼭 좋지만은 않답니다. 곡 List도 좀 엉망으로 짜여지고 연주의 질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클래식 음반을 처음 골라야 한다면 어떤 음반을 골라서 사서 들어야 할 지 막막하지요? 그러니 한 번 여러 레이블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도이치 그라모폰 https://www.deutschegrammophon.com/kr/
클래식 음반의 대표를 뽑으라면 도이치 그라모폰(Deutche Grammophone)을 꼽겠습니다. 도이치 그라모폰의 음반은 저 오른쪽 그림처럼 생겼어요. 클래식 음악 매장에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레이블이에요. 노란색 상표는 도이치 그라모폰의 상징인 23송이의 튤립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의 기라성 같은 음악가들이 거의 도이치 그라모폰에 포진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또 제가 보기에 도이치 그라모폰은 다른 음반사보다 보다 대중적인 것 같아요. 그러니 입문자가 마음 놓고 선택하기에 좋은 음반이라 할 수 있지요.
2. EMI Classics https://instagram.com/warnermusickorea/
EMI는 여러분들이 클래식 말고도 다른 여러 장르의 음반 레이블로도 많이 보셨지요? EMI에서도 도이치 그라모폰에 버금가는 유수의 음악가들이 왕성한 레코딩을 하고 있답니다...
자, 자 EMI 음반은 요렇게 생겼어요. 이제 눈에 익으시죠??
작년 말 무렵 EMI에서 Great Recording 시리즈를 내놓았었는데, 정말 명곡의 명연주를 모아 놓은 꽤 괜찮은 시리즈물이에요. 참고가 되시길..
3. 낙소스 https://www.hnh.com/
낙소스(Naxox)의 음반들은 상당히 저가입니다. 유명한 곡을 듣고 싶은데 꼭 특정 연주자의 연주를 원하지 않을 경우 낙소스의 음반을 구입하면 아주 좋아요.
저가인 음반에 비해 음반의 질도 훌륭한 편이지요. 역시 입문자에게 권할 만한 음반 레이블입니다.
오른쪽에 낙소스 음반 보이시지요? 낙소스 음반들은 대개 표지가 다 흰색이고 단순한 듯한 디자인을 하고 있답니다. 비용 절감 때문일까요?
4. RCA Victor https://www.rcavictor.com/
RCA Victor의 상표는 이렇게 생겼어요. 자세히 보면 이렇게 강아지가 축음기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는 그림이에요. 귀여운 그림이지요?
5. Philips Music Group https://www.philips.poligram.nl/
필립스는 가전 제품 상표 이름으로도 많이 들어 보셨을 거에요. 오른쪽 CD표지를 보니 당대의 명지휘자 칼 뵘의 음반이로군요!
역시 작년 말에 필립스에서 '20세기의 위대한 피아니스트'라는 타이틀로 시리즈물을 발표했었어요. 역시 명연주들이에요. 마르타 아르헤리치로부터 시작하여 마우리치오 폴리니, 예프게니 키신 등 위대한 피아니스트들의 위대한 연주를 모아놓은 것들이에요. LP를 CD로 녹음한 것이 대부분이라 음질은 그다지 좋지 않을 것입니다.
자료출처 : 승혜의 클래식 이야기(https://klavier.new2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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