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세상과 함께 부른 나의 노래 101곡-2[정을 나누다] / 이미자
2009.03.26 11:3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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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비
2009.03.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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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9.03.27 09:38
진주비님.
그러한 추억이 있으시군요.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셨네요.
"동백아가씨"
이 노래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라구요.
저도 술에 취하면 멱따는 소리로 늘 이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
울타리
2009.04.15 17:50
`[정을 나누다]`
오늘은 정을 나누는 노래에 취해서...
편안함에서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노래말들이
그냥... 정겹기만 합니다.
오작교님 고맙습니다. -
오작교
2009.04.15 18:27
울타리님.
잘계시는지요.
오늘 반가운 비가 내리더니만
이렇게 반가운 분의 흔적이 보이네요.
좋은 시간이셨는지요. -
알베르또
2015.02.22 23:15
모처럼 압록강 칠백리를 들으며 옛생각에 잠겨 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대전 선화동 법원 앞 동네에서
하숙을 했었지요. 같은 방을 쓰던 당시 한일은행
점장께서 이 노래를 자주 틀었답니다.
지금도 기회가 있으면 이 노래를 즐겨 부르곤 합지요.
그리운 그 시절.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때 그 시절.
옆 방에 살던 이름도 생각나지 않지만
같은 학교 1학년이었던 그 여학생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지금은 아니지만 우리
졸업 때까지만 남녀공학이었던
우리 고등학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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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15.02.23 08:26
알베르또님.
오랜만에 이 공간에 오셨네요?
손주의 병 회복도 빠르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지극정성이신 알베르또님의 정성이 통한 탓이겠지요.
여유가 있어 보이는 모습을 뵈니 그 또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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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
2024.05.22 18:54
오작교 홈의 주인장님.!!!
회원님 그리고 이홈에 오시는님들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머리 숙여 감사 드리옵니다.
여기 머물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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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24.05.24 10:36
사와님.
좋은 시간이 되셨는지요.
오실 때마다 마음을 내려주셔서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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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맞아 '선셍님'이라는 주제를 줬는데 중 3 때 저의 스승님이신
은사님에 대해 제가 쓴 글이 방송됐던 때가 있었는데 그 내용을 듣게 된
군복무하던 중학교 동창이 너무 감동 받았다고 제게 편지가 왔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후 그 친구와 제대할 때까지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그 친구를 얼마전 25년 만에 만났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10 여분 거리인 서울 중구의 모 신문사의 기자여서
그 친구가 쓰는 기사를 가끔 읽기도,, 인터넷에서 보기는 했는데
우연히 기회가 돼서 얼마전에 만나게 되었는데 어찌나 반갑고 또 할 얘기가 많던지...
사실은 옛날에 편지 내용에 제게 좋아하는 감정 살짝 살짝 보였는데
제가 모른척 했었거든요..ㅎㅎ
20대 때 편지를 주고 받으며,,, 휴가 받고 다녀 가면서 만났던 그런 친구와
25~6년 만에 반백의 머리에 만나 술 한잔을 같이하게 되었는데
서로 살아 온 얘기도 하고 옛날 얘기도 하다
친구가 "동백아가씨"를 부르는데 그 날따라 왜그리 슬프게 들리던지요~
왜 "동백아가씨"를 그리 슬프게 여러번 부르냐 물었더니
그 친구는,,,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는 자주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고
"동백아가씨"가 생전의,,, 어머니의 삶을 노래한 것 같아
어머니가 생각날 때면 자주 부르고 또 노래가 좋아서 자주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동백아가씨"를 부르며 학창시절 이후 35년 가까이 지나간 세월들을
얘기하기도하고,,, 세월이 지나고 보니,, 예전의 쑥스러웠던 감정도 털어 놓으며,,,
그 날 집에 와서 저도 "동백아가씨"를 틀어봤는데 가사가 예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더 좋았답니다
이제는 "동백아가씨"가 제게 이렇듯 또하나,, 추억을 얘기할 수 있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그 날부터 "동백아가씨"를 이미자, 장사익, 윤도현의 노래로
하루 하루 다른 느낌으로 듣곤 한답니다.^^
오늘은 이미자님의 노래로 감상을 하게 되었네요..
오늘 아침 신문에서
"50년 동안 한결같은 목소리 국민가수 은관문화훈장 받은 이미자씨" 란 제목의 기사를 읽으며
가슴이 찡~ 했는데
어러 노래를 따라 부르노라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떠오르고
고향에 계신 엄니 생각나면서 코끝이 찡해옵니다.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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