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cion Triste(슬픈 노래) / Jesse Cook & Ofra Harnoy
2011.09.18 10:55
플라멩코 기타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시 쿡(Jesse Cook)은 프랑스 출신으로 89년 3번째 앨범, "Vertigo"에 Cancion Trtste(슬픈 노래)라는 곡을 발표합니다.
제시의 플라멩코 기타의 섬세한 핑거링과 게스트로 참여하여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첼리스트 오프라 하노이(Ofra Harnoy)에 첼로 선율은 슬픔의 화음을 빛어내고 있다.
딱지로 굳어졌던 옛 상처를 다시 덧나게 하듯, 첼로의 선율은 슬픔이 하나 가득 배어나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 부을 것처럼 애잔하기만 하다.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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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비
2011.09.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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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11.09.19 08:02
많은 동물중에서 사람만이 감정을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 것이
행일까요, 불행일까요?
희노애락을 절제하면서 살아야한다는 유교식의 가르침 속에
성장을 한 탓인지 감정을 별로 표현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속병'이 되곤 하지요.
울고 싶을 때는 실컷 울어버리세요.
샤워를 틀어놓고 울면 감쪽같이 울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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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대사
2011.12.08 13:31
" 딱지로 굳어졌던 옛 상처를 다시 덧나게 하듯 " 지난 아픔을 이리 잘 표현했나 싶습니다,,
회초리 보다 두꺼운 막대기 같은 체로의 음색 참 좋습니다..
그러고 보면 기타는 어느 악기와도 잘 어울리는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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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12.02.15 16:29
오늘은 이곳에서 아주 진을 칩니다.ㅎㅎ
행복 가득한 이마음..
포근함이지요.
감사해요.
두 아이가 어렸을 때.. 아이들을 데리고 청소년 음악회에
참 많이도 갔었습니다. 어느 해인가 아이들과 함께 세종문화회관에 첼로 연주회에 갔다가
감동을 받아 첼로선율에 매료되어 멍하니 한참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곤 자주 이런 음악회에 와야겠다 생각했는데
그 후 첼로 음악회에는 다시 못 갔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다 컸으니 이제는 혼자
그런 음악회에 가서 멋진 연주를 감상하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네요..
그런데 오늘,,.....제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 정말 아름답게,,,편안하게 듣고 있습니다..^^.너무 좋으네요~
가슴 속이 뭉클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면서....
위에 설명된 글처럼 슬픔이 하나 가득 배어 나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 부을 것처럼 애잔한 음악! 정말 그런 것 같으네요.
오늘은 이유없이,,,실컷 울고 나면 속이 후련할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해
꾹꾹 참고 있어서 가슴이 참 많이 답답했는데
음악을 들으며 위로가 되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음악으로 위로 받고
답답했던 마음 다 풀고 갑니다....^^*오작교님,좋은음악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