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out A Father / Ernesto Cortazar
2006.11.19 12:3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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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2006.1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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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6.11.19 14:29
글이 너무 좋군요. 달마님.
오후에 시간을 내어서 영상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시계는 째깍째깍..
가슴은 두근두근... ㅎㅎ -
수 경
2006.11.19 18:13
Ernesto Cortazar -의 음악들은
나를 끝없는 쎈티의 늪으로 몰아갑니다.
주말의 끝자락..
고즈넉한 오후를 어네스트의 음악이 한없는 상념의 세계로...
참 좋습니다.!!
내일이 있어 즐겁고..
할일이 있다는게 생동감을 주고..
사랑하는 님이 있어 삶이 즐겁고
멋진 음악이 있어 순간이 살찌고^^*
아~~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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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2006.11.20 10:12
수경님.
안녕하세요?
잘 계시지요?
금번에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가슴에 묻습니다.
기쁜일로만 채워지는 한주일이 되세요. -
초코
2006.11.20 15:54
뉴에이지 뮤지션으로 세계적으로 대단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Ernesto Cortazar의 음악이지요~
우아하면서도 서정적인 그의 음악이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까닭은
그가 제3세계의 멕시코 출신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의 이 아름다운 피아노 음악이야말로
우리의 정서에 꼭 맞는 서정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rnesto Cortazar(2세)는 1940년도에 출생하였고
불의의 교통사고로 13세의 어린 Cortazar를 두고 1953년 세상을 떠나고만 그의 부모님....
아버지의 장례식을 거행하던날 많은 팬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을 본 어린 Cortazar는
아버지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고 그의 업적에 필적하는 인물이 되고자 다짐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생애 처음으로 작곡한 음악은 할머니께 바쳤다고 합니다.
Ernesto Cortazar의 피아노 음악을 여러 곡 감상하면서 제가 느낀 점은
정말 그의 음악은 한마디로 '편안하면서도 따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그의 집 피아노 옆에 선 Ernesto
Cortazar~~~
오라버니의 멋진 선곡이 언제나 초코랑 이심전심인건 아시쥬??
시계는 째깍째깍..
가슴은 두근두근... ㅎㅎ
오호라 ~~~~~~ -
MICHAEL
2006.11.20 22:11
시계는 째깍째깍...
가슴은 두근두근...
가슴에 시한폭탄 안고 사시는...
(나도..) 오호라~
언제나 이 시가 생각이 납니다.....
호젓한 일요일 오후시간 Ernesto Cortazar의 피아노 소리속으로 깊이 묻혀봅니다.
* 길의 노래 *
너에게 달려가는 것 보다
때로 멀찍이 서서 바라보는 것도
너를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겠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 보다
묵묵히 너의 뒷모습이 되어주는 것도
너를 향한 더 큰 사랑인줄을 알겠다.
너로 인해, 너를 알게 됨으로
내 가슴에 슬픔이 고이지 않은 날이 없었지만
네가 있어 오늘 하루도 넉넉하였음을......
네 생각마저 접으면
어김없이 서쪽하늘을 벌겋게 수놓은 저녁해.
자신은 지면서도 세상의 아름다운 뒷배경이 되어주는
그 숭고한 헌신을 보면서, 내 사랑 또한
고운 빛깔로 바알갛게 번지는 저녁해가 되고 싶었다.
마지막 가는 너의 뒷모습까지 감싸줄 수 있는
서쪽하늘, 그 배경이 되고싶었다.
글 / 이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