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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 / 조덕배

2022.10.19 09:16

오작교 조회 수:2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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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 / 조덕배

 

지나간 기억을 돌이킬순 없어

잊으려 애쓴만큼 눈물흘렸지

누구나 할수잇는 이별을 아주어렵게

배우고난 지금에는

그대 따스함도 생각나질 않아

오직 나에게 보여준 뒷모습뿐

길어가는 머리카락 만큼 잊혀져갓어

하염없는 투명한 눈물뒤로

다시 나의 눈에 잊혀 질 수 없다고

그대모습 모두다 지워 버렸던거야

 

멀리 떠오르는 태양처럼 눈부신

지지않는 사찰나무처럼 영원히

그렇게 아름답고 순조로운 이야기를

내 사랑이라 하고싶엇지

그러나 사랑은 기쁨보다슬픔

나를 지키려 하는 조그만 약속

살아 가는데있어 무언가 해야한다는

책임 때문에 하는지도몰라

해가 바뀌어서 좀더 어른이 되면은

그대와의 사랑도 답을 얻을수있어

지금 나에게는 혼자만이 느끼는

내가 네게 주려는 작은 미소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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