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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장르에 대한

2022.01.28 10:24

오작교 조회 수:1480

소나타와 소나티네의 차이점

 

소나타(Sonata)

소나타는 음악의 곡을 어떤 형식을 갖춘 일반적인 것을 뜻하며 이 "소나타 형식"으로 불리게 된것도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것이 아닌 17세기 중반에서 18세기 중반까지 고전파라 불리는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서서히 만들어진 형식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작곡가나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3부분으로 나뉘는데 제시부, 전개부, 재현부 라고 한다. 제시부는 말 그대로 음악의 주제를 제시하며 전개부는 제시된 음악의 주제를 자유롭게 전개하는데 때로 제시부와 느낌이 다른 경우도 있다. 재현부는 이 제시부를 다시 재현하는데 때로 제시부와 느낌이 다른 경우도 있고 전개부에서 달라진 조성이 통일 된다.

 

소나티네(Sonatina) 

"작은 소나타"란 뜻이다. 흔히 체르니100, 30번의 병행 교재로 많이 쓰인다. 형식적으로 소규모 소나타이며 클라멘티, 클라우등이 많이 쓴 피아노 연습용 소곡이다.

 

 

기악곡의 종류

 

표제음악(Programme music) 

보통 기악곡의 종류를 말하며 "순음악"과 대립되는 말이다. 표제음악은 표제(내용)을 갖고 있고 표제가 되는 것은 문장.. 회화.풍경등 여러 가지를 포함하는데 이는 작곡가의 자유이기도 하다. 르네상스 이후 바로크시대에 많이 작곡되었고 비발디의 "사계"나 쿠나우의 "성서 소나타"는 선구자적이기도 하다. 이후로 베토벤의 "전원", 베를리오즈의"환상교향곡"과 멘델스죤, 슈만, 리스트등이 계속 계승 발전 시켰으나 현대에 있어서는 음악이 추상화 되는 경향으로 이전처럼 많이 작곡 되지는 않는다.

 

순음악(절대 음악

표제음악과는 대립적으로 음악 이외의 요소에 구애되지 않고, 순수한 추상적인 음의 구성. 순수한 음악예술로만 듣는이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음악이다. 표제음악과 대립된다고는 하지만 명확하게 구분지을 수는 없고 순음악은 온전히 음악과의 관계를 뜻하며 깊은 이해와 높은 예술작품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순음악의 대가로는 바흐,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등을 들수 있으며 이 베토벤을 중심으로 고전파 순음악 형식의 최고인 "소나타" 형식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묘사음악 

단어 그대로 음의 묘사를 주제로 한 음악을 말한다. "숲속의 대장간", "숲속의 물레방아"등이 있는데 듣기 쉬운 음악이기는 하나 듣는이의 상상에만 맡기므로 불완전하며 부정확한 표현으로 통일감과 깊은 사고의 표현이 되지 않는다. 이 묘사음악을 예술화하려고 시도하며 성공한 것이 바로 표제 음악이다.

 

 

춤곡

 

댄스 음악이라고도 하며 춤곡은 나라마다 시대별로 다양하고 종류도 여러 종류가 많다. 보통 춤의 특징을 살리며 작곡되지만, 실제로 춤을 추지 않고 음악만 연주되고 감상하는 경우도 많다. 춤곡의 특징은 리듬을 잘 살려야 되는 것인데 형식도 2, 3, 변주, 론도형식 등으로 단순하다.

 

왈츠(Waltz) 

대부분 3박자 "쿵작작"의 느낌이며 오스트리아, 남 독일등에서 "독일 춤곡", "비엔나 춤곡"이라고도 했다. 이 왈츠화 시킨 작곡가는 쇼팽과 요한 스트라우스 부자인데 이 두사람에 의해 왈츠가 전세계로 퍼져 나라마다 훌륭한 왈츠형식의 작품이 지금도 나오고 있다.

 

사라방드(Saraband) 

페르시아, 아라비아 등지에서 비롯되었는데 16세기에는 빠른곡이었으나 점차 느린 속도의 위엄을 갖춘곡으로 바로크시대의 모음곡중 한 형식이다.

 

쿠랑트(Courante) 

프랑스어(Courir:달리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고 17세기 이탈리아 코렌토와 프랑스풍의 쿠랑트를 바흐에 의해 명확히 구분지어 졌는데 이탈리아의 코렌토는 3/4박자 3/8박자의 빠른 템포로 끊임없이 달리는 느낌이며 프랑스의 쿠랑트는 2/3, 6/4박자등으로 불규칙한 박자가 특징이라고 한다.

 

알르망드(Allemande) 

독일의 무곡이며 16세기에 프랑스에 의해 발달된 춤곡이다. 4박자, 2박자의 보통 빠르기였는데 18세기에 이르러 왈츠에 가까운 3박자로 변하였다.

 

지그(jig) 

이것 또한 바로크시대 모음곡중 하나이며 17세기 영국 춤곡의 영향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발달한 것이다.

 

파바느(Pavane) 

장중한 행진곡풍의 춤곡이며 공작새(Pavo)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가보트(Gavotte) 

프랑스에서 발생된 4박자, 2박자의 비교적 빠른 춤곡이다. 바로크 모음곡에 많이 쓰이고 있고 일반적으로 못갖춘마디로 되어있다.

 

미뉴에트(menuet) 

16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17세기 루이 14세 프랑스 궁정 무도회에서 보급되어, 전유럽으로 퍼져 나갔다. 발전을 계속하여 미뉴에트는 실제 춤곡보다 예술적인 색채가 짙어지고 리듬도 자유롭고 복잡해져서 음악형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한다.

 

폴로네즈(Polonaise)

"폴라카"라고도 불리우며 폴란드 궁정에서 귀족사이에서 애용된 춤곡이었다. 바흐, 베토벤, 베버, 리스트, 쇼팽에 이르러 그 성격과 리듬이 명확히 작품에 반영되었다고 한다. 쇼팽의 폴로네즈가 널리 알려져 있는데, 쇼팽은 고국 폴란드의 영광과 애수, 비분등을 작품에 많이 반영시켰다고 한다.

 

마주르카(Mazurka)

역시 폴란드의 춤곡이며 3박자풍이지만 폴로네즈와 달리 서민, 농민 계층에서 유행 했다고 하며 폴로네즈보다는 규모가 작고 곡의 특징은 점음표나 셋잇단음표 등을 사용하여 경쾌하고 정열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

 

타란텔라(Tarantalla) 

나폴리의 빠르고 열광적인 춤곡이며 6/8박자이다. 재미있는 일설로는 독거미 "타란텔라"에 물린 사람이, 독을 없애기 위해 자신을 잊고 정열적으로 춤을 춘데서 유래된 춤곡이라고도 한다.

 

폴카(Polka) 

1830년경 체코(보헤미아)에서 시작되어 전유럽으로 퍼져 많은 인기를 누린 2/4박자의 춤곡을 말한다.

 

뮈제트(Musette) 

뮈제트라는 악기(백 파이프, 또는 18세기 프랑스 관악기)로 연주되는 악기로 목가풍의 춤곡이며, 지속적인 긴 저음을 갖는 것도 있다.

 

하바네라(Habanera) 

쿠바의 춤곡으로서 2박자의 완만한 곡이며 비제의 "카르멘"에서 알수있듯이 리듬이 매우 독특하다.

 

행진곡(March)

엄격히 춤곡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리듬이 명확하고 형식이 단순하며 규모도 그다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춤곡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 부터 있었고 결혼 행진곡, 군대 행진곡, 장송 행진곡등으로 분위기에 따라 축전적인 것과 비애감이 흐르는 여러 행진곡이 있다.

 

 

그 밖의 종류

 

랩소디(Rhapsodie, 광시곡

일정한 형식이 없는 기악곡으로 민족적이며 서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원래 뜻은 짧은 서사시였으나 19세기에 와서 환상곡풍의 자유로운 형식을 뜻하게 되었다. 리스트 "헝가리 광시곡", 거쉰 "랩소디 인 블루", 브람스 "알트 랩소디" 등이 있다.

 

로망스(Romance) 

중세 프랑스 음유시인(트루바도르)가 이야기한 장편의 공상적 연애 이야기이다. 베토벤 "바이올린 로망스 1, 2", 모짜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제 2악장" 등이 있다.

 

발라드(Ballade) 

중세 초기에는 춤과 같이 부르는 노래였으나 점차 풍자적 성악(중세 프랑스 샹송)곡으로 되었다.

 

스케르초(Scherzo)

3박자의 익살스러운 빠른곡과 또는 음울하고 장중한 경우도 있다. 쇼팽과 브람스의 피아노곡에서 쓰이며 스케르초 형식은 일정하지 않지만 소나타 속의 악장일 경우 3부 형식의 곡이 많다. 스케르초를 발전시킨 음악가는 베토벤으로서 다악장의(소나타, 교향곡, 4중주곡)곡속에서 미뉴에트 대신 스케르초를 두는 구성을 확립하였다.

 

환상곡(Fantasy)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작곡가가 악상이 떠오르는 대로 작곡한 악곡으로 바로크시대에 등장해서 낭만파에 이르러 더욱 많이 작곡되었다. 즉흥곡과 비슷하나 환상곡이 더 넓은 의미로 쓰인다.

 

즉흥곡(Impromty)

환상곡을 닮은 즉흥곡은 작곡자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악상을 자유롭게 정확한 기법으로 쓴 소품을 말하며 슈베르트가 선구자라 할 만 하다. 또 쇼팽의 즉흥환상곡은 바로 환상적이면서 즉흥적으로 곡을 썼기 때문에 즉흥 환상곡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유모레스크(Humoresque) 

스케르초와 비슷하나 스케르초가 3박자이며 때로는 기괴한 반면 유모레스크는 더 박자에 자유롭고 유모어를 주제로 더 극적이며 명랑한 곡이다. 드보르작이나 차이코프스키의 곡이 잘 알려져 있다.

 

아라베스크(Arabesque)

"아라비아풍의 "라는 뜻으로 건축학적으로 아라비아 건축의 미술적 장식을 뜻하나 음악적으로는 환상적이며 장식적인(파도의 선율같은) 소곡의 표제로 사용된다. 슈만과 드뷔시의 곡이 잘 알려져 있다.

 

토카타(Toccata) 

건반악기의 즉흥연주에서 시작된 건반악곡으로써 바로크 시대에는 피아노는 없었고 피아노의 할머니 할아버지 격의 쳄발로나 클라비어코드가 있었다. 환상곡보다도 화려하고 풍부한 화음과 장식음을 많이 사용한것이 특징이다.

 

인벤션(Invention) 

"발명", "창의"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고, 즉흥곡 풍의 곡이지만 현재는 바흐의 2성부 15, 3성부 15(신포니아라고 함)을 인벤션이라 부르고 있는데, 바흐의 곡이 대표적으로 되었다. 바흐는 대위법 양식으로 이곡을 썼는데 자신의 아들들을 가르키며 연습용으로 사용했으며 현재도 널리 수 많은 학생들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무언가(Lieder Ohne Worte=Song without Words)

"가사가 없는 노래"라는 뜻이며 멘델스죤이 피아노 독주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노래하는 느낌의 아름다운 선율을 중심으로 되어있고 낭만파 음악중 하나이다.

 

연습곡(Etude) 

고전파에서 부터 만들어진 연습곡은 연주의 기교를 위한 곡으로서 피아노, 바이올린, 기악과 성악등 모든 분야에서 작곡 되어졌다. 예술적 가치는 쇼팽과 리스트에 의해 더욱 빛이 났고 연주 기교와 해석을 위한, 또한 연주회용의 수준높은 소품을 말한다.

 

녹턴(Nocturne, 야상곡) 

원래 녹턴이란 교회에서 밤에 기도서를 낭송하기전에 부르던 기도 노래였다. 대부분 감상적이고 고요한 밤의 정취를 노래한 서정시와 같은 분위기가 많으나 때로는 웅장하고 극적인 작품도 있다. 영국 출신의 작곡가 존필드가 창시자이며 21개의 녹턴을 작곡한(현존19) 쇼팽의 소품 피아노곡이 유명하다.

 

뱃노래(Barcarolle) 

배를 저을 때의 리듬과 부드러운 멜로디를 둔 곡이다. 멘델스죤, 쇼팽, 차이코프스키의 곡이 잘 알려져 있다.

 

파스토럴(Pastoral) 

전원적이며 목가적인 곡이며, 또 예수탄생시의 목동의 피리를 암시하는 멜로디를 채택한 완만한 크리스마스의 전원 음악도 말한다.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나 크리스마스 협주곡에 이 파스토럴이 삽입되어 있다.

 

세레나데(Serenade)

원래는 바깥에서 밤에 부르거나 연주하는 것을 말하나, 일반적으로 연인의 창가에서 휴대하기 가벼운 악기를 연주하며 부르는 사랑의 노래로 이해되고 있다.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희유곡)

18세기 중엽 나타난 기악 모음곡으로 세레나데와 비슷하며 자유로운 형식으로 4-10개의 짧은 악장으로 이루어졌다. 하이든, 모짜르트 시대에 번성하였으나, 그후 실내악에 흡수 되었고 20세기 스트라빈스키와 바르톡에 의해 부활 되었다.

 

파르티타(Partita) 

여러 악장의 곡으로 바로크시대에 독일 모음곡을 뜻하며 변주라는 뜻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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